음료시장 '롯데칠성-LG생활' 양강체제 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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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시장 '롯데칠성-LG생활' 양강체제 급변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10.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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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 해태음료 지분 100% 인수…한국코카와 시너지 기대
LG생활건강이 음료업체 부동 2위로 등장했다.
 
지난 2008년 1월 한국코카콜라를 공식 인수한데 이어 최근 해태음료 지분도 모두 사들였기 때문이다. 
 
작년말 현재 국내 음료시장 점유율은 롯데칠성음료 33.3%, 한국코카콜라 16.8%, 해태음료 7.2%, 웅진식품 4.8%, 동아오츠카 4.5%, 기타 33.4%였는데 LG가 코카콜라와 해태음료를 인수함으로서 음료시장의 절대 왕자였던 롯데칠성을 위협할 수 있게 됐다.
 
29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LG가 확보한 해태음료 지분은 최대주주인 아사히맥주 지분 58% 등 5개 주주들이 갖고 있던 1882만8000주다.
 
인수금액은 주당 1만원으로, 여기에 순차입금 1230억원도 떠안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LG생활건강은 "이번 해태음료 인수로 영업, 생산, 물류의 인프라를 추가함으로써 코카콜라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음료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측은 해태음료 천안공장 규모가 지금의 코카콜라 메인공장인 여주공장의 두배나 돼 생산성 향상 및 수도권에서의 물류 효율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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