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현대차 최선호주” 전망
국내 완성차 제조사들이 신차 판매의 지속적인 호조로 10월 큰 폭의 판매 신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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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준중형차의 판매가 두드려져 10월 내수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한 13만2709대를 기록했다.
2일 신한금융투자 이기정 연구원은 “자동차 10월 내수 판매가 2010년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자동차업종 비중확대와 아반떼MD의 신차효과를 보고 있는 ‘현대차를 최선호주(Top pick)로 제시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아반떼MD 신차효과 지속으로 10월 6만2615대의 판매실적을 올렸고, 기아차는 K5, K7, 스포티지R 등의 신차 판매에 힘입어 전년대비 20.2% 증가한 4만3147대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아반떼MD 판매량이 8월 9122대에서 9월 1만5362대, 10월 1만8875대로 증가하며 내수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르노삼성의 SM5나 GM대우의 라세티 판매량도 탄탄한 신장률을 보여 준중형차 시장이 중형차 시장을 앞서가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올해 10월 내수 판매는 현대차의 아반떼MD의 신차 효과가 입증된 것이라며, 준중형차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자는 현대차가 될 것이라고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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