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이노베이션, 실적 고공행진에 주가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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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이노베이션, 실적 고공행진에 주가 ‘방긋’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0.10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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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1조 상회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SK이노베이션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SK이노베이션 주가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을 것이라는 추정 속에 하반기 석유제품 성수기 및 중장기 설비 증설 제한을 고려하면 실적 강세 흐름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더해졌다.

10일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19만 9000원)보다 2000원(1.01%) 오른 20만 1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47분 현재 전일 대비 7500원(3.77%) 상승한 20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올 3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전년 대비 154% 증가한 1조 519억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정제마진 강세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올 4분기에는 재고평가이익 규모가 축소되겠지만 석유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정제마진 강세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9493억 원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가 아시아 석유제품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은 지난 6월부터 상승세를 나타내며 연중 최고치까지 치솟은 바 있다. 여기에 허리케인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급등락하며 일시적 이익 증가가 있었고 이후에도 높은 정제마진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

여기에 산업활동 증가와 중국 석탄 생산량 감소로 디젤 마진이 확대됐고 OPEC(석유수출국기구) 감산에 따른 원유 경질화 등으로 B-C유 마진 개선이 두드러진 것 등이 어우러지면서 SK이노베이션이 호성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 황유식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재무구조가 빠르게 개선 △석유화학 등 분야에서 다각도로 준비 중인 신규프로젝트 등의 요인으로 추가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23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22%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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