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통합파, 11·13 전당대회 전에 탈당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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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통합파, 11·13 전당대회 전에 탈당 할 듯"
  • 송오미 기자
  • 승인 2017.10.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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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에서 통합 관련 논의 요청오면, 논의 해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이 국정감사 기간 중에는 탈당을 결행하지 않기로 했지만, 오는 11월 13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당원대표자회의) 전에는 탈당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시사오늘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이 국정감사 기간 중에는 탈당을 결행하지 않기로 했지만, 오는 11월 13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당원대표자회의) 전에는 탈당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보수대통합 추진위원회(통추위)’ 대변인격인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오전 통합파인 저와 김영우 최고위원, 김용태, 이종구, 주호영 의원과 만나 논의를 했는데, 국감 기간 중에는 국감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1월13일 바른정당 전당대회 전 어떤 결정이 내려지지 않겠느냐고 다들 예상하는데, 아무래도 국감이 끝나고 전대가 예정된 13일까지가 아주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전대 전 탈당 결행을 시사했다.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1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감(기간의) 마지막을 운영위와 정보위 등으로 11월 8일로 파악하고 있다”며 “탈당을 염두에 두고 있는 분들이 국감기간에는 하지 않겠지만, (11월 13일) 전당대회 전까지는 탈당할 가능성이 높은 걸로 파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당의 공식적인 기구에서 (통추위 구성 및 통합에 대한) 결정이 어느 정도 확인이 되고, (한국당 내) 최고위원 같은 책임 있는 분이 (우리당에게) 논의해달라고 하면, 그걸 받아들이든 아니는 논의는 해야 된다고 본다”고 밝혀 사실상 한국당과의 통합 논의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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