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의 '스마트'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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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의 '스마트'한 변신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11.04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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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네트워크 통신 가능한 유벤딩 선보여
▲ 롯데칠성음료가 선보인 유벤딩 자판기.     © 시사오늘

 
올 해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는 키워드는 '스마트(SMART).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스마트 TV, 스마트그리드, 스마트키 등 생활 전반에 스마트가 더해지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 바람을 타고 자판기 역시 '스마트'하게 변신을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정 황)의 '유벤딩(uVending)' 자판기가 바로 그것이다.

'유벤딩(uVending)' 이란 Ubiquitous vending machine의 약칭으로 기존 자판기와 벤딩솔루션, 터치스크린 및 네트워크 기능을 합쳐 개발한 최첨단 자판기. 음료판매와 함께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플렛폼을 구축해 동영상 및 그래픽연출, 네트워크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 혁신적 디지털 기기다.

지난 7월 롯데칠성음료와 삼성전자, 롯데기공의 사업협력으로 만들어진 유벤딩은 유벤딩은 46인ㅊ Full HD화면에 전면을 하이그로시 처리해 이형상으로도 기존 자판기와 차별된다.
 
롯데칠성음료는 G20 주관 통신사업자인 KT와 함께 세계인이 주목하고 있는 G20 세계정상회의 행사 장소에 유벤딩을 국내 최초로 전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G20 세계정상회의에 전시되어 운영되는 유벤딩에는 G20행사 홍보 동영상과 함께 세계정상들과 사진을 찍어 자신의 핸드폰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전송 받을 수 있는 포토존, 음료제품을 지인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기프티쇼 등의 기능을 삽입하여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벤딩은 G20회의장에 시범 전시 운영된 후 기능적 보완이 완료되면 금년 중 시내 곳곳의 중심지에 설치 될 예정이다.

더욱 새로워질 유벤딩에는 설치 장소에 맞는 컨텐츠를 구성하고 중앙 네트워크를 통한 광고동영상 및 컨텐츠 관리, 실시간 판매 분석과 재고, 고장정보 등을 자체 파악하는 기능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도 가능해 많은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칠성음료는 "현재 음료 자동판매기가 2백만 대가 넘게 보급되어 있는 일본이나 다른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자동판매기가 10만대를 넘지 않으며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부족한 상태"라며 "유벤딩은 항상 업계를 선도해온 롯데칠성음료의 첫 도입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자판기사업을 획기적으로 스마트하게 변화시키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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