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하반기 '블라인드 채용'…15개 계열사 1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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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하반기 '블라인드 채용'…15개 계열사 100명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7.10.24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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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롯데그룹은 올해 하반기 블라인드 채용 방식의 ‘스팩태클 채용’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롯데백화점, 코리아세븐, 롯데건설, 롯데시네마, 롯데정보통신 등 15개 계열사가 공채와 인턴을 포함해 총 100여 명의 인원을 모집한다.

채용 접수 기간은 다음달 3일부터 16일까지다. 롯데그룹은 특히 이번 채용을 ‘화려한 볼거리(Spectacle)’라는 뜻과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Spec-tackle)’이라는 뜻의 중의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학벌과 스펙 중심의 서류 전형에서 벗어난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 서류전형 평가가 이뤄지는 제출과제에 이름, 학교 등 지원자가 자신의 스펙을 특정시킬 수 있는 사항을 기재하면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또한 서류전형 심사 시 지원자 일므을 블라인드 번호로 변환해 평가자에게 제공하는 등 지원자 정보 노출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류접수에서는 이름, 이메일, 연락처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만을 홈페이지에 기재토록 했다. 평가는 첨부문서 형태의 제출과제를 통해 진행한다. 제출과제는 지원한 회사 및 직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기획서 도는 제안서 등의 형식으로, 지원 주제는 채용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알렸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L-TAB(조직적합도 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면접 전형은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에 대한 프리젠테이션(PT)이나 미션수행 방식 등으로 진행된다. 합격자들에게는 각 회사별로 2017년 하반기 공채/인턴 채용을 통해 선발된 사원과 동일한 자격이 주어진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롯데 스팩태클 채용은 지원자에 대한 일체의 정보 없이 오직 지원자의 역량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대표적인 블라인드 채용 전형”이라며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무의 인재를 선발하는데 적합한 방식으로 앞으로도 스팩태클 채용 전형을 그룹의 대표 채용 브랜드로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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