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손정은 기자/이미지출처= Getty Image Bank)
꿈 잃은 '니트(NIEET) 청소년'의 두드림(Do Dream)을 도와주세요.
니트 청소년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의 약자로, 교육이나 훈련을 받지 않고 일도 하지 않으며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청년층(만 15~29세)을 일컫는 신조어인데요.
지난 9월 24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소속 윤철경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한국의 니트 청소년 규모 파악에 따르면 니트 청소년은 122만8000여명이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만 15~19세 11만7000명, 20~24세 41만2000명, 25~29세 69만9000명였습니다. 비율로 보면 각각 전체 청소년 대비 3.9%, 13.4%, 20.9%이라고 하네요.
니트 청소년의 특성을 살펴보면 학업중단 당시 성적이 낮고 학습 부적응과 규범 위반 수준이 높았습니다.
문제는 이들의 심리 상태는 자아 탄력성(역경 속에서 스스로 회복하는 능력)이 낮고 사회적 낙인감이 강하며 충동성이 높게 나타났다는 건데요.
하지만 니트 청소년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리나 대책은 전혀 없는 실정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선임연구위원은 "국내에선 연계 교육이나 사회복지, 청소년 지원 체계, 청소년 고용 등이 전혀 연동돼서 돌아가지 않아 유기적으로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꿈을 잃고 방황 중인 니트 청소년이 하루빨리 Do Dream(두드림)을 하기 위해 국가가 나서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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