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게임빌·컴투스 잡카페 현장···˝꼭 다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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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게임빌·컴투스 잡카페 현장···˝꼭 다니고 싶다˝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10.27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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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부터 모의 면접까지 다채로운 서비스 제공…취준생, 수평적 사내 문화 등에 관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게임형제 게임빌·컴투스가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잡카페’를 운영했다. 게임빌·컴투스의 서류전형 기간이 4여일 남았던 만큼, 게임업계에 종사하길 희망하는 취준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후문이다.

▲ 잡카페 입구에 위치한 입칸판의 모습. ⓒ시사오늘

지난 26일 서울 가로수길에 위치한 카페 베질루르. 이곳에는 이색적인 입간판이 존재했다. 게임빌과 컴투스의 스테디셀러 ‘별이되어라’, ‘서머너즈워’가 프린트된 이 입간판은, 가로수길 한편에서 잡카페를 알리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었다.

잡카페 초입에서 만난 A씨(27·서대문구)는 “취업 전선에 뛰어든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아 스스로 부족하다는 생각에 (잡카페를) 방문하게 됐다”며 “실무진들과의 상담이 두 시간 정도 남았기에 서머너즈워를 플레이하면서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를 작성할 예정”이라고 입을 땠다.

그러면서 그는 “본격적인 상담에서는 자소서와 관련해 많이 물어보려고 한다”며 “아직 서류 마감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 취준생들이 대기석에 앉아 상담카드를 작성하고 있다. ⓒ시사오늘

본격적으로 행사장에 들어서자 삼삼오오 모인 앳된 얼굴들이 눈에 띄었다. 이들 중 대다수는 대기석에 앉아 ‘게임빌&컴투스 상담카드’를 작성 중이었다. 희망직무, 즐겨하는 모바일게임 등 총 11개 항목이 담긴 상담카드는 참가자들의 원활한 상담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게임빌 관계자는 “참석자 현황과 채용 안내를 위해 상담카드를 준비했다”며 “게임빌의 경우 △게임개발 △게임기획 △게임사업 실무진이, 컴투스의 경우 △게임개발 △게임기획 △게임사업 △게임아트 △경영지원 실무진이 행사를 위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안쪽 부스에서는 취준생들을 위한 모의 면접 역시 진행 중이다”며 “오후 2시 25분 현재, 방문한 참가자 수는 50여명에 달한다”고 부연했다.  

▲ 실무진과 취준생과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시사오늘

아울러 실무진들이 공들여 답변을 했던 만큼, 참가자들 대다수도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잡카페를 마치고 나온 B씨(24·강남구)는 “컴투스 인사 직무에 관심이 있어 잡카페를 신청하게 됐다”며 “상담을 해주는 실무자에게 ‘컴투스의 인사팀이 다른 회사의 인사팀과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 물어본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실문자가 컴투스 인사팀의 수평적인 문화는 물론, 직원들에게 제공되는 문화 참여 기회를 강조하더라”며 “오늘 잡카페에서 알게 된 내용들을 자소서에 녹여내려 한다”고 덧붙였다.

게임개발에 관심이 많다던 C씨(26·영등포구) 역시 “현재 다니고 있는 게임 아카데미의 강사가 추천해 오게 됐다”며 “요새 논란이 됐던 만큼, 개발자들의 근로 환경에 대해 많이 물어봤다”고 전했다.

이 취준생은 “세세한 부분까지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열악한 환경이 아니라는 것에 공감할 수 있었다”며 “자소서를 작성하고 있는데, 서류를 통과하고 면접도 잘 봐서 꼭 게임빌에 다니고 싶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한편 게임빌·컴투스의 서류 마감 기간은 10월 31일까지로, 서류합격자는 11월 10일 발표된다. 또 11월 15일에는 기획·사업 직무의 필기테스트가, 11월 19일에는 프로그래밍 직무의 필기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이후에는 11월 내 진행되는 1·2차 면접을 거쳐 12월 중순경 최종합격자가 추려진다.

담당업무 : 재계 및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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