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中 미쉐린 판매망 통해 '지크'(ZIC)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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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中 미쉐린 판매망 통해 '지크'(ZIC) 공급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7.11.19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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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SK루브리컨츠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는 지난 1일부터 글로벌 타이어 회사인 미쉐린의 중국 내 1500개 판매망에서 자사의 '지크'(ZIC)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으로 SK루브리컨츠는 미쉐린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서비스 네트워크인 ‘타이어플러스’를 통해 지크 브랜드 4종을 판매한다. 타이어플러스는 타이어, 윤활유, 배터리 등 자동차 구매 이후 발생하는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미쉐린의 글로벌 자동차 정비 전문 매장이다.

향후 SK루브리컨츠는 미쉐린에 변속기용 윤활유 제품 3종과 브레이크 오일 제품 등을 추가 납품하며, 서비스 점포와의 기술 지원과 인력 교육 등을 강화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SK루브리컨츠는 지난 8일 중국 상하이에 ‘SK 윤활유 플래그십 스토어’(상하이 근경 자동차 서비스 유한공사, 上海瑾庆汽车服务有限公司)를 자체적으로 열었다.

SK루브리컨츠는 이 플래그십 스토어가 3개의 차량 리프트와 차량 튜닝실 2개소, 세차 공간까지 갖추고 있어 매월 약 3500리터 이상의 지크 제품 판매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SK루브리컨츠는 상하이를 거점으로 중국 내 다른 주요 도시들에도 플래그십 스토어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이들 매장과 SNS를 연계한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중국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성재덕 SK루브리컨츠 중국 RHQ장은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으로 중국 시장 내 지크의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확보하고, 2020년까지 윤활유 판매량 100만 배럴을 돌파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 시장은 SK루브리컨츠의 윤활유 제품 매출 중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한편, 중국 윤활유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5600만 배럴로 세계 2위 수준이며, 2025년에는 미국을 추월해 세계 최대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 2003년 중국 법인을 설립하고, 2012년 상반기부터 톈진 공장에서 8만 톤 규모의 윤활유 완제품을 생산·판매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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