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조명브랜드 '루플렉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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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조명브랜드 '루플렉스' 공개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7.12.08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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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유경표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공개한 OLED 조명브랜드 '루플렉스' 제품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OLED 조명 브랜드 ‘루플렉스(Luflex)'를 통해 조명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8일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규모인 구미 P5공장의 5세대 OLED조명 생산라인(1100㎜×1250㎜)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1만5000장으로 양산을 시작해 점차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으로,기존 월 4000장 규모의 2세대 생산라인(370㎜×470㎜)과 비교하면 약 30배 이상 많은 물량을 생산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가 공개한 OLED 조명 브랜드 루플렉스는 빛, 광채를 뜻하는 ‘Lux’와 휘어지고 구부러지는 OLED의 구조적 특징과 무한한 활용 가능성을 의미하는 ‘flexibility’의 합성어다. OLED 조명의 우수성을 감성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Luflex’의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1등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OLED 조명은 유기물의 자체 발광 특성을 활용하는 제품으로 전력 소모와 발열이 적고 친환경적이며 자연광에 가깝다. 또한 얇고 가볍다는 구조적인 특성으로 투명, 플렉시블 구현 등 디자인 자유도가 매우 우수해 미래가치가 높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ID Tech Ex은 전세계 조명용 OLED 패널 시장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52% 이상 크게 성장하며 2026년에는 22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조명의 광원을 공급하는 B2B 기업으로 향후 등기구 업체, 차량 부품을 생산하는 전장업체 등 다양한 고객사들과 공동 홍보·마케팅에도 나설 방침이다.
  
박성수 LG디스플레이 OLED 조명사업담당 상무는 “루플렉스 브랜드 런칭과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통한 대량 생산 시작은 LG디스플레이의 독보적인 OLED 기술과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새로운 브랜드로 OLED 조명의 무한한 가치를 적극 소구 하는 한편, OLED 조명 시장을 적극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재계, 반도체, 경제단체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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