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하나금융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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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하나금융 품으로?
  • 황철희 기자
  • 승인 2010.11.18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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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유 하나회장, "실사중이다" 확인…"론스타 농간에 안놀아날 것" 자신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를 실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오전 롯데호텔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드림소사이어티' 강연회 인사말에서 "외환은행 실사를 위해 직원들이 합숙하고 있다. 인수작업을 1주일내로 끝내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수차례 인수와 합병을 경험해 (외환은행 실사가)원만하게 할 것이라며 인수 합병은 서로 인윈이기 때문에 어디에 흡수된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후폭풍을 경계했다.
 
이어 그는 외환은행을 인수하면 어떤 효과가 날지 계획하고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정식계약을 맺는데로 진행상황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외환은행 인수 합병에 대한 타당성도 밝혔다. 김 회장은 "외환은행 인수는 금융산업 발전과 세계시장 대처를 위한 것"이라며 "하나은행이 세계속에 어떤 위치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확실히 알고 인수 합병을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번 인수전 참여가 외환은행의 몸값만 올려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M&A를 한두번 한것도 아닌데 론스타에 당하겠느냐. 당할 생각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금융지주 인수를 위해 자문사는 선정하지 않았지만 내부 준비는 다 끝냈다며 우리금융 입찰일(11월26일) 하루전까지는 M&A를 마무리짓겠다고 밝혀 우리금융지주에 대해서도 아직 포기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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