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자회사 잠재 가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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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카카오, 자회사 잠재 가치 확인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1.23 11: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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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투자증권 “모빌리티, 게임 주목…목표주가 상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카카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카카오가 지난해 카카오 모빌리티, 카카오 페이지, 카카 오페이 등 주요 자회사들의 지분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잠재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전했다. 이중 올해에는 카카오 모빌리티와 카카오 게임즈가 수익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 전망했다.

23일 카카오는 전 거래일(13만 5500원)보다 500원(0.37%) 상승한 13만 6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53분 현재 전일대비 500원(0.37%) 오른 13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올해 카카오의 주요 자회사들의 가치 상승 여부는 수익창출 능력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그중 가장 관심을 기울여야할 자회사로 카카오 모빌리티와 카카오 게임즈를 꼽았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올 1분기에 B2B 택시 서비스를 시작으로 수익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카카오 게임즈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무료 서비스 기간을 최근 연장했으나 올 상반기 유료화를 단행할 것이라고 점쳤다.

두 자회사의 새로운 매출 발생을 예상했지만 확인할 부분 또한 있다고 판단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제시한 요소는 △카카오 택시의 일평균 콜 수 1100만 중 B2B 콜 수와 콜비 책정 시 금액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카카오와 스팀 서버가 합쳐진 이후 PC방 점유율이 33.1%까지 상승했으나 본격 유로화 진행 시 서버 전환 수요 및 과금 정책의 두 가지다.

이외에 주목할 부문으로 핀테크 부문과 카카오 챗봇(AI) 부문을 선정했다.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 올해 1월 7일 기준으로 카카오뱅크의 여신(대출)은 4조 7000억 원, 수신(예적금)은 5조 2000억 원에 달했다.

향후 카카오 페이 연동 및 올 2분기 중 ‘앱투앱’ 서비스 출시 등을 고려하면 잠재력은 풍부하다고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평가했다. 은산 분리 오나화의 가시화 여부에 따라 높은 가치평가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통신들의 5G 시범 서비스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2019년부터는 단계별 상용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견해가 등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 출시 예정인 카카오 챗봇과 AI스피커가 새로운 시장 창출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박건영 연구원은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기존 12만 7000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하지만 당사의 투자등급에 따른 업사이드 제한으로 투자의견 Hole를 제시한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두나무의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거래액 증가로 지분법이익 180억 원이 카카오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나 정부 규제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업비트의 가치는 카카오의 적정가치를 산출하는 과정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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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마 2018-01-23 15:03:19
카카오의 기업가치는 날이갈수록 커질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