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지난해 영업익 1016억…전년比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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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지난해 영업익 1016억…전년比 74%↑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8.02.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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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제주항공은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0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0%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963억 원으로 33.3% 올랐으며, 당기순이익은 45.5% 늘어난 771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제주항공은 2010년 1500억 원대 수준이던 매출액이 8년 만에 6배 넘게 오르면서 1조 원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됐다. 연간 영업이익도 국적LCC 가운데 처음으로 1000억 원대를 넘어섰다.

제주항공은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중단거리 노선 중심의 출국수요를 감안한 공격적인 기단 확대 △내국인 최대 출국 수요지인 일본과 동남아 노선 위주의 유연한 노선 운용 △다양한 노선전략에 따른 항공기 가동률 향상 △규모의 경제를 통한 정비비, 리스료 등 주요 고정비용 분산 등을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 없이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며 "현재 31대인 항공기를 올해 최대 39대까지 늘려 공급력을 확대하고 2020년까지 매해 6~8대 가량의 항공기를 들여와 규모의 경제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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