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2분기도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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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2분기도 적자
  • 차완용 기자
  • 승인 2009.07.31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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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4560억원…3분기 째 연속 적자 행진
SK브로드밴드가 2분기 통신시장의 과열 마케팅으로 인해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3분기 째 연속 적자 행진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2분기 4560억원의 매출과 204억원의 영업손실, 416억원의 순손실을 각각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분기보다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적자는 2배 이상 늘었다.
 
가입자는 큰 폭으로 늘었지만 시장 경쟁 상황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로 영업손실 및 순손실을 기록한 것.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107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국내 초고속인터넷 2위 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는 이 사업에서 상반기 20만5000명의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순증 규모 1위를 기록했다.
 
인터넷전화 사업에서도 2분기 사업자 중 가장 많은 번호이동 가입자를 확보하며 상반기 누적 기준 57만7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함께 선보이고 있는 유·무선 결합상품 'T밴드' 가입자가 지난 2분기 말 누적으로 46만7000명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기업데이터 사업 중 전용회선 매출도 SK그룹 계열사들의 신규회선 증가로 전 분기 대비 약 15%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 김영철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략기획실장)는 "하반기에도 시장 경쟁상황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가입자 수를 늘려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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