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세계, 백화점·면세사업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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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신세계, 백화점·면세사업 순항 중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3.08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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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온라인 사업부문 분할·합병 마무리 예정…기업가치 재평가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신세계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NH투자증권은 신세계가 백화점과 면세사업 등 주요 사업을 순조롭게 영위 중이며 올해 안에 온라인 사업부문 분할 및 합병을 마무리할 시, 동사 주가 상승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8일 신세계는 전 거래일(33만 1000원)보다 2000원(0.60%) 상승한 33만 3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48분 현재 전일 대비 7500원(2.27%) 떨어진 32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2월 신세계의 누적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로우-싱글(low single)로 파악되며 지난 4분기 기준점 성장률이 1.9%였던 것과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고 밝혔다.

동 기간 평균 면세점 일매출은 약 49억 원으로 추정했으며 1월 일매출은 사상최대치인 53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인천공항 제2터미널 면세점 연 매출이 1800억 원을 넘어 당초 목표치를 상회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편, 신세계 그룹은 2018년 안에 온라인 사업부문 분할 및 합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이를 통해 향후 신세계의 주가 상승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

일단 합병비율 산정 과정에서 대개 수익가치와 자산가치를 모두 반영하는데, 현재 수익성 기준으로 신세계의 가치가 낮지 않을 것이라는 것에 근거한다. 2017년 기준 신세계와 이마트의 온라인 총매출은 각각 1조 원으로 비슷한 수준이며 영업손실은 각각 3억원, 126억 원으로 신세계가 더 나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가치를 3조~5조 원으로, 신세계 지분율을 20~30%로 가정할 경우, 신세계의 온라인 가치는 6000억~1조 500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0만 원을 유지한다”라며 “현재 신세계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판단한다. 지속적인 Buy&Hold 투자전략을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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