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이노베이션, 비정유부문 사업 가치상승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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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이노베이션, 비정유부문 사업 가치상승도 고려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3.19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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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부문 정제마진과 원유공급단가 개선 흐름 맞물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SK이노베이션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NH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정유업 실적이 개선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차세대 전기차용 전지 출시와 수주규모 확대, SK루브리컨츠 상장 등 고려 시 비정유부문 사업 가치 상승을 고려해볼 법하다고 권했다.

19일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20만 8500원)보다 500원(0.24%) 상승한 20만 8500원에 장 시작해 오후 12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2000원(0.96%) 오른 21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정제부문 실적은 정제마진과 원유공급단가(OSP)에 기반해, 지난 1월을 저점으로 오는 2분기까지 개선되는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 전망했다. 석유화학과 윤활기유는 상반기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 점쳤다.

분기별 전체 영업이익은 1분기 8029억 원(전년 대비 20.0% 감소)에서 2분기 8625억 원(전년 대비 104.8%)로 증가할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전기자동차(EV)용 중대형전지의 개발 및 출하 속도가 한층 빨라진 만큼, 올 하반기에는 하이니켈 기술이 적용된 NCM(니켈, 코발트, 망간)을 채용한 EV용 중대형전지가 출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이 차세대 기술을 통해 가격과 주행거리에 있어 글로벌 톱 티어의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올해 수주 규모가 크게 확대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EV용 중대형전지 주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을 전했다.

아울러 오는 2분기 윤활기유 기업 SK루브리컨츠가 상장 예정이라 모회사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및 현금유입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SK루브리컨츠 상장가치는 약 4조~5조 원으로 평가돼 저평가된 모회사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황유식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8만 원을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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