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국민영양제 '원기소', '원기쏘플러스'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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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국민영양제 '원기소', '원기쏘플러스'로 재탄생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8.05.01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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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약품 이달 중 과립제제로 출시 예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서울약품은 과거 국민영양제로 불리던 원기소를 업그레이드 시킨 '원기쏘플러스' 과립제제를 출시할 예정이다.ⓒ서울약품

지난 60~70년대 국내에서 생산되는 영양제의 대명사로 불렸던 ‘원기소’가 ‘원기쏘플러스’로 재탄생, 과립제제로 출시될 예정이다.

서울약품은 기존의 원기소 제품을 업그레이드 시킨 ‘원기쏘플러스’ 과립제제를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원기소는 중·장년층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국민영양제로 한때 국내 영양제 시장을 석권했으나 80년대 중반부터 시장에서 사라졌다.

서울약품은 지난 2005년부터 원기소를 리뉴얼 해 일반의약품 원기쏘를 2013년 출시한데 이어 이번에 제품의 효능을 강화한 원기쏘플러스를 과립제제로 출시하게 됐다.

이번 출시될 원기쏘플러스는 영양 공급원이 되는 효모와 소화를 도와주는 효소, 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유산균 복합제제 등 천연물 원료의약품이 함유돼 있으며 소화불량과 소화촉진, 정장, 변비, 영, 과식, 식체, 구역, 구토, 위부팽만감, 복부팽만감, 장내 이상발효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축적된 생산기술을 통해 유효성분들이 고농도로 높아진 디아스타제, 프로테아제, 셀룰라제 2000-Ⅳ및 리파제 Ⅱ를 대체 처방, 1정당 효소함량을 기존 원기소에 비해 20배 이상 강화했다.

서울약품 박무식 대표는 “원기쏘플러스는 과거 국민영양제로 불리던 원기소의 효능효과는 최대한 살리면서 우수한 원료로 리뉴얼해 재탄생시킨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기쏘플러스’는 지난해 8월 식약처의 약효재평가 결과 발표에서 식약처 공부 상에만 존재하며 25년간 생산되지 않았던 원기소의 시판 금지 조치라는 헤프닝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혼동을 야기, 매출이 급감하는 사태를 초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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