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하니' vs 여기어때 '신동엽'…연예인 모델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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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하니' vs 여기어때 '신동엽'…연예인 모델 격돌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8.06.12 15:1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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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숙박O2O 업계에서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앞세워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에게 어떤 효과를 얻을지 업계의 귀추가 쏠린다. ⓒ야놀자

숙박O2O 업계에서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앞세워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에게 어떤 효과를 얻을지 업계의 귀추가 쏠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지난달 25일 아이돌 그룹 EXID 멤버 하니를 올해 성수기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여기어때는 지난 2015년부터 개그맨 신동엽을 광고 모델로 채용 중이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선 서로 다른 매력의 모델로 소비자 어필에 나선 야놀자와 여기어때에 주목하는 눈치다.

야놀자 측은 이번 하니의 모델 채용에 대해 발랄하고 친숙한 매력을 통해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게'라는 야놀자의 브랜드 미션을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하니는 EXID 멤버로 활동하며 2030세대에 두터운 팬층을 쌓아왔으며 최근 그룹 활동뿐 아니라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전 연령대에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올여름 캠페인의 경우, 중독성 있는 CM송과 안무(놀춤)을 전달하기 위해 하니를 기용했다고 야놀자 측은 설명했다.

특히 하니를 모델로 채용한 뒤 버스 광고뿐만 아니라, 방송 광고도 활발히 진행하면서 하니와 야놀자의 시너지를 업계에선 기대하고 있다.

▲ 숙박O2O 업계에서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앞세워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에게 어떤 효과를 얻을지 업계의 귀추가 쏠린다. ⓒ여기어때

이에 맞서 여기어때는 재치 있고 익살스러운 신동엽을 지난 2015년부터 모델로 선정하면서 다양한 메시지를 유머 코드로 풀어내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여기어때하면 신동엽을 연상할 정도로 소비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곽모(29)씨는 "신촌에서 일하는 직장인으로서 버스 광고를 자주 접하고 있다"며 "원래 여기어때의 신동엽을 많이 접했는데 요새는 야놀자 하니도 많이 보인다. 코믹한 신동엽과 비타민 같은 하니가 모델로 있어 친근하게 다가오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김모(30)씨도 "여기어때하면 신동엽이 떠오른다"며 "최근에 하니가 나온 야놀자 광고를 봤는데 광고에 나오는 음악이 중독성이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조세원 야놀자 마케팅총괄상무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전 연령대에서 이용하는 야놀자와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두루 사랑받고 있는 하니가 만나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며 "하니 특유의 청량하고 활기찬 이미지로 야놀자의 강력한 혜택과 서비스를 잘 전달하고 있다"고 답했다.

문지형 여기어때 커뮤니케이션 총괄이사는 "스타트업에 맞게, 저희의 색깔에 맞게 계속 하나의 메시지·모델로 지속성 있게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며 "최근 액티비티와 종합 숙박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서비스적으로는 개선을 했지만, 브랜드는 지난 2015년부터 신동엽 씨와 함께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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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호 2018-07-10 00:15:13
야놀자 광고나오면 채널돌림. 그냥 싼티.

싼티 2018-07-09 01:51:55
맞아.. 솔직히 싼티남.
자극적인 노래로 데뷔했을 때도 이런 거 못 느꼈는데
본인 성격 점점 드러난 건진 모르겠지만 언제부턴가 너무 싼티난다.
티비 보다가도 광고 나올 때마다 채널 돌림.

소나기 2018-07-04 21:37:44
하니..너무싼티남...
술집아가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