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박주민·임태훈 ˝한국당, 기무사 내란음모 공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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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박주민·임태훈 ˝한국당, 기무사 내란음모 공범˝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8.07.31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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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당권행보 본격화…이찬열 ˝孫, 당 이끌었으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31일 기자회견을 연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왼쪽)과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뉴시스

박주민·임태훈, ˝한국당, 기무사 내란음모 공범"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 관련,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자유한국당을 내란 음모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31일 국회 정론관에서 박 의원은 "본질을 흐리는 한국당의 물타기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면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견을 함께 한 임 소장은 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이 나날이 기무사를 두둔하고 있어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국방위, 정보위, 법사위 등 상임위에서 계엄령 문건을 다룰 때 자유당이 보여준 모습은 흡사 내란범들의 변호사 같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임 소장은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군인권센터 소장이 동성애자로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사람인데 어떻게 국방 개혁을 입에 담느냐'는 발언과 관련, "(김 원내대표는)계엄령 문건을 폭로하고 기무사의 광범위한 사찰 행태를 밝힌 군인권센터를 겨냥해 몰지각한 발언을 일삼았다"고 비난했다.

▲ 바른미래당 손학규 전 상임선대위원장. ⓒ뉴시스

손학규, 가뭄현장 방문…당권행보 본격화

손학규 전 상임선대위원장이 가뭄으로 고통받는 지역을 방문했다. 정가에선 차기 당권 주자로 지목되는 손 전 위원장의 당권행보가 본격화됐다는 풀이를 내놓고 있다.

손 전 위원장은 30일 전남 순천과 나주의 양계·낙농업 농가와 인삼경작지를 방문해 가뭄 피해 현황을 청취했다. 이와 관련, 손 전 위원장은 "한해(가뭄피해)가 심해지니 와서 농민들 상황을 듣고 위로해달라고 해서 방문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당권도전과 무관치 않다는 시각이 많다.

이를 뒷받침하듯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은 31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 손학규 등판설에 대해 "지금 현재 돌아온 상황을 보면 경륜과 경력을 갖고 있는 분이 우리 바른미래당을 한 번 이끌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면서 손 전 대표의 등판을 우회 지원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전당대회는 오는 9월 2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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