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T, 무선 수익 호조 힘입어 2분기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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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KT, 무선 수익 호조 힘입어 2분기 호실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8.06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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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콘텐츠 부문 고성장 지속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KT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유안타증권은 KT 2분기 실적이 무선 서비스 매출액 호조에 힘입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동사 미디어/콘텐츠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봤다.

6일 KT는 전 거래일(2만 9250원)보다 50원(0.17%) 상승한 2만 93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4분 전일 대비 250원(0.85%) 오른 2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의 IFRS15 기준 2분기 연결영업이익은 3991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3830억 원을 상회했다. 무선/미디어 콘텐츠 사업 호조 덕에 서비스 수익은 5조 원을 다시 넘어섰고, 영업비용이 적절하게 통제된 결과에 힘입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구(舊) 회계 기준 서비스 매출액은 5조 5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 영업이익 3769억 원(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전 분기와 달리 구 기준에 비해 IFRS15 기준 영업이익이 더 높게 나타났는데, KT 측은 “올 2분기 보조금 수취 고객 비중이 높아지면서 보조금 이연 효과가 크게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KT 2분기 실적에서 무선 서비스 매출액이 굉장히 좋았다고 평가했다. 구 기준 무선 서비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1조 6600억 원을 기록했다.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액(ARPU)은 전년 동기 대비 0.8% 하락했으나 타사에 비해서는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반기에만 IPTV 가입자는 20만명 순증했고, 플랫폼 수익 증대가 동반되는 등 미디어/콘텐츠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7.6% 성장했다. 반면 일회성 항목은 영향이 적었다. 일회성 이익으로 847억 원(보조금 부가세 환급)이 발생했으나 임단협으로 인한 인건비 소급 적용 비용 640억 원과 상쇄됐다.

자회사는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KT SAT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1억 원, 42억 원을 기록했다. 비씨카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834억 원과 437억 원, KT에스테이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08억 원과 84억 원을 거둬들였다.

유안타증권 최남곤 연구원은 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만 2000원을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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