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PC방]1위 탈환 ‘리그오브레전드’와 주춤한 ‘배틀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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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PC방]1위 탈환 ‘리그오브레전드’와 주춤한 ‘배틀그라운드’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8.09.08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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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 8월 온라인게임 종합순위. ⓒ게임트릭스

8월 한 달간 PC방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가 ‘배틀그라운드’를 상대로 점유율 3% 이상의 격차를 보이면서 확고한 1위 자리를 지켰다.

8일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8월 리그오브레전드는 사용시간 점유율 27.67%로 종합게임순위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는 전월(25.72%)보다 1.95%p 상승한 수치다.

2위는 24.24%의 점유율을 기록한 배틀그라운드가 차지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7월 26.27%의 점유율로 1위에 랭크됐으나, 한 달간 2.03%p 가량 하락하면서 순위가 한 단계 떨어졌다.

이는 지난 2월 막을 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리그오브레전드가 e스포츠 시범종목으로 채택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인’ 김기인, ‘스코어’ 고동빈’, ‘피넛’ 한왕호, ‘페이커’ 이상혁, ‘룰러’ 박재혁, ‘코어장전’ 조용인으로 구성된 아시안게임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팀은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마지막 대결에서 중국에 3대 1로 석패한 바 있다.

서울 마포구 소재의 한 PC방에서 만난 이모(21)씨는 “한동안 배틀그라운드에 빠져있었는데 지상파에서 아시안게임 리그오브레전드 경기를 중계해주는걸 보고 다시 관심이 생기더라”며 “게임을 쉬는 동안 메타가 많이 바뀌었지만, 노말 게임 중심으로 플레이하면서 감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3위와 4위에는 ‘오버워치’와 ‘피파온라인’이, 5위에는 ‘메이플스토리’가 이름을 올렸다. 앞서 넥슨은 지난 6월 16일 ‘메이플스토리 더 블랙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 스토리 내 모든 원흉의 시작이었던 ‘검은 마법사’에 대한 업데이트를 예고한 바 있다.

이후 넥슨 측은 6월 21일 ‘영웅집결’, 7월 5일 ‘전쟁의 사막’, 7월 19일 ‘미궁’, 8월 9일 ‘최후의 결전’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했으며, 그 결과 메이플스토리는 9.62%까지 점유율이 상승함에 따라 2018년 자체 최고 점유율을 갱신했다.

이외에도 △서든어택(6위·3.67%) △스타크래프트(7위·2.99%) △던전앤파이터(8위·2.07%)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9위·1.12%) △리니지(10위·1.06%)도 10위 권내에 안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경우 지난 8월 14일 출시한 7번째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11위~20위권 게임들 중에서는 ‘스타크래프트2’와 ‘검은사막’이 2단계씩 순위가 오르며 8월 한 달간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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