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아2' 소비자 분노…파괴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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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아2' 소비자 분노…파괴력은?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1.03.28 18: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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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단체 이동, 불매운동, 소송움직임까지 보여

국내 거대기업 삼성을 상대로 옴니아2 사용자들이 뭉쳤다.

지난 22일 문제 됐던 옴니아 보상정책에 분개한 사용자들은 소비자 권익을 실질적으로 주장하고자 거대기업 삼성을 상대로 단체 항거를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인터넷상에 옴니아2 집단보상, 집단소송 등의 카페를 만들고 보상 문제 해결, 통신사 단체이동, 삼성제품 불매운동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SKT 통신사를 사용하는 옴니아 사용자들은 기기값 할인 혹은 위약금 대납등의 조건으로 단체 KT이동을 KT와 협상 중에 있다.

아이디 ghle****의 한 네티즌은 이를 위해 지난 25일 KT와 접촉하고 KT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SKT는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입장이다. KT가 확답을 주기로 한 내달 15일 날짜에 맞춰 SKT도 뒤늦게 대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옴니아2 집단보상 준비 카페’는 27일 개설 이후 이틀 만에 5401명의 회원과 2만2178명의 방문수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사이트에는 “삼성전자와 SKT의 서비스에 대해 철처히 대응해야 할거 같네요...공룡 통신에, 공룡기업이니 소비자들을 우롱할 수 도 있네요” “다시는 삼성 제품 안쓸겁니다” “아이폰이 좋다는 것을 알게 해 준 쓰레기폰” 등의 비방글이 빗발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같은 삼성 단말기를 구매해야 하고 리빙프라자에서 삼성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내용의 옴니아폰 보상안을 흘린 뒤 내용에 대한 논란이 일자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며 발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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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2011-03-29 10:05:16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망할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