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의 심정은 같은 처지의 사람만이 안다고 했다. 글이나 메신저로는 유려한 언변을 자랑하던 인물도 막상 입을 열려면 진땀을 흘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면접과 프리젠테이션 등이 진학과 회사 업무에서 필수가 된 시대에, 이는 그야말로 '말 못할' 고민일 수 있다.
이혜정 압구정스피치커뮤니케이션 원장이 펴낸 <너도 말 잘할 수 있어>는 그런 이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가 평범한 주부이자 간호사에서, 홈쇼핑 방송인·유명 스피치 강사가 되기까지 노하우를 녹여냈다. 발표공포증과 카메라 울렁증을 직접 극복해낸 저자의 스피치 훈련법을 쉽고 재미있는 사례와 함께 수록했다.
책의 소개글에선 '누구나 하루 10분씩만 투자해도 유창한 말쟁이가 될 수 있는 스피치 가이드'라고 설명한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긴장하면 말문이 막히는 그대, 갑자기 소통할 수 있는 스피치 능력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한 번 기대하고 펼쳐볼 만 하다.
너도 말 잘할 수 있어|이혜정 지음|마인드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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