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지주사 체제 완료…오너家 지분 36.98%→52.79%
효성, 지주사 체제 완료…오너家 지분 36.98%→52.79%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8.12.19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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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효성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한 작업을 마무리했다. 특히 조현준 효성 회장을 필두로 오너일가가 지분율을 크게 끌어올리면서 지배력을 공고히 한 모양새다.

▲ (왼쪽부터)조현준 효성 회장, 조현상 총괄사장. ⓒ효성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석래 명예회장과 조현준 회장, 조현상 총괄사장은 지주사인 ㈜효성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먼저 조 명예회장이 282억 원을 들여 58만1674주를 배정 받았다. 조 회장은 1267억 원을 출자해 261만355주를 확보했다.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입한 조 총괄사장의 출자금액은 1374억 원으로, 282만9532주를 얻게 됐다.

눈에 띄는 점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오너일가의 지분율이 36.98%에서 52.79%로 급증했다는 것이다.

조 명예회장은 기존 10.18%에서 9.43%로 소폭 하락했지만 조 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14.59%에서 21.94%로 크게 확대됐다. 조 총괄사장도 지분율이 기존 12.21%에서 21.42%로 늘어나면서 2대 주주 자리를 지켰다.

재계 관계자는 “장자승계 원칙을 고수하는 효성이기에 조 총괄사장이 계열분리를 위한 밑작업을 시작할 것이란 견해가 지배적이었다”며 “기존의 예상과 달리 조 총괄사장은 지주사의 영향력을 확보함에 따라 형제가 그룹의 내조와 외조를 각각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호지분으로 꼽히는 (학)동양학원도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유상증자 결과 (학)동양학원의 지분율은 기존 0.54%에서 1.39%로 0.85%p 증가했다. (학)동양학원은 1976년 고(故)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가 인수한 공익법인으로 현재 동양미래대학교, 동양고등학교, 동양중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효성 측은 “이번 유상증자는 조 명예회장 등으로부터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의 기명식 보통주식을 현물출자 받고, ㈜효성의 기명식 보통주식을 신주로 발행해 부여하는 방식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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