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타워 서관 리모델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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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타워 서관 리모델링 완료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04.1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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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의 본사 빌딩인 여의도 LG트윈타워가 새단장을 마치고 입주를 시작한다.

LG는 17일 LG트윈타워 서관빌딩의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돼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리모델링이 끝난 LG트윈타워 서관에는 18일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의 입주를 시작으로 5월초까지 LG전자의 사업부들이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LG는 1987년 준공돼 20여년이 지난 LG트윈타워의 노후설비교체 및 업무환경 고도화 등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LG트윈타워 리모델링은 ▲내실 중심 ▲사람 중심 ▲친환경 중심 ▲스마트IT 등에 초첨을 두고 있다.

먼저 노후화된 내부 배관 시설을 교체하고, 사무인테리어 환경을 개선하는 내실 중심의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또 실질적으로 건물을 사용하는 임직원 및 고객들의 편의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서관 1층에 100여개의 좌석과 7개의 회의실, 인터넷 검색존 등을 갖춘 고객접견실을 마련한다.

또한 LG는 올해 말에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동관빌딩의 1층에도 고객접견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는 임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임직원 1인에게 제공하는 최소 전용면적 기준을 기존 2.6평에서 3.7평으로 42% 확대했다.

LG는 불황기에도 고용을 줄이지 않고 매년 채용을 늘리면서 인원이 대폭 증가한 가운데, 직원들이 창의성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업무환경 속에서 고객가치를 혁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무공간을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LG는 LED조명 및 자동조광시스템을 설치하고, 냉난방기기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이전보다 20% 가까이 에너지가 절감되는 친환경 중심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는 동관과 서관의 형광등을 LED조명으로 전면 교체해 총 1만8000개의 LED조명을 설치하는 한편, 외부 창에 조도감지센서를 부착해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의 양에 따라 내부 조명의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자동조광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발전기, 변압기, 제어기기 등 건물의 주요 전기관리 장비와 냉난방발전기 및 단열재 등도 모두 고효율의 에너지절약형 기기로 교체했다.

마지막으로 트윈타워 빌딩의 정보통신 인프라를 정비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해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스마트IT 중심의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선랜을 기반으로 한 FMC(유무선융합)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트윈타워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에게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트윈타워 동관은 6월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해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동관 입주사 중 LG하우시스는 지난주에 충정로에 위치한 센트럴 플레이스 빌딩으로 이전했으며, LG와 LG경제연구원은 5월초 LG트윈타워 서관으로 임시 이전할 예정이다.

LG화학과 LG상사는 5월말까지 기존에 LG전자가 사용하던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 빌딩으로 임시 이전할 계획이다.

LG트윈타워 동관·서관의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동관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상사, LG 등이 입주하고, 서관은 LG전자가 단독으로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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