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멤버십 혜택 줄이는 LGU+…소비자 "해마다 개악"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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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멤버십 혜택 줄이는 LGU+…소비자 "해마다 개악" 불만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8.12.27 15:25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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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LG유플러스가 매년 멤버십 혜택을 줄이면서, 소비자 눈총을 받는 눈치다.

▲ LG유플러스 멤버십 고객이라면, 누구나 내가 고른 카테고리에서 최고의 혜택을 누리도록 만든 '나만의 콕' 혜택도 축소됐다. ⓒLG유플러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2019년 1월 1일부터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에게 적용되는 신 멤버십 제도로, 멤버쉽 등급을 월 정액 요금 기준에서 연간 납부금액 기준으로 변경했다.

등급 산정 기준은 1년 동안 모바일과 홈서비스(인터넷, 인터넷전화, U+TV, 홈IoT) 총 납부 금액(전전년도 11월 1일~전년도 10월 31일)이다.

연간 납부금액이 100만 원 이상일 시 VIP+, 60만 원 이상 다이아몬드+, 40만 원 이상 골드+, 15만 원 이상 일반+로 책정된다.

특히 LG유플러스 멤버십 고객이라면, 누구나 내가 고른 카테고리에서 최고의 혜택을 누리도록 만든 '나만의 콕' 혜택도 내년에 축소된다.

나만의 콕 카테고리로는 △쇼핑&데이터 선물 △영화 △푸드 △교통 등이다. 하지만 내년부터 나만의 콕 이용 횟수가 줄어든다. 푸드 콕의 경우, 기존 월 2회에서 월 1회로 변경된다. 지난해 줄지 않은 횟수가 줄어든 셈이다. 제휴사에서는 파파이스가 빠졌다.

데이터 선물 콕은 기존 데이터 1GB 선물하기 월 2회에서 월 1회로 줄었다. 교통 콕도 기존 4000원 할인에서 교통&레저 콕으로 변경되면서, 티머니 3000원 할인으로 할인 금액이 바뀌었다.

지난해에도 LG유플러스는 나만의 콕 혜택을 멤버십 전체 등급에서 VIP 이상 등급으로 상향했다.

아울러 영화, 쇼핑 교통 카테고리의 혜택 횟수도 변경 전 각 카테고리 별 통합 주 1회/ 월 2회/ 연 24회였으나, 변경 후 각 카테고리 별 통합 월 1회/ 연 12회로 변경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들 사이에선 매년 멤버십 혜택 축소에 대한 불만이 커지는 양상이다. 이모(30) 씨는 "사용량은 비슷한데 등급이 내려갔다. LG유플러스를 사용해야 하는 장점이 점점 사라진다"면서 "해마다 개악이 돼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모(36) 씨도 "통신사들이 점점 혜택을 줄인다. 여러모로 이제 알뜰폰이 낫겠다"라며 "푸드 콕 커피 1잔 축소는 너무 한 것 같다. 영화 콕빼곤 다 별로가 됐다"라고 꼬집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멤버십 혜택이 아무리 부가서비스라고 할지라도 고객과의 약속"이라며 "LG유플러스는 매년 막대한 영업이익을 누리고 있음에도 일방적으로 축소 통보를 하는 것은 너무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통사는 요금 인하로 고객에게 보답하지는 못할망정, 멤버십 혜택을 줄이는 것은 소비자에 대한 무책임"이라며 "원상 복구가 시급하다"라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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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아 2019-06-20 13:21:58
오늘또줄었다고문자오네요.19년6월20일.이제스벅도안되고ㅋㅋㅋ엘지 버려야지ㅡㅡ

애용자 2019-01-26 09:50:57
스벅으로 월2회 꼬박 다 써도 85000원 밖에 안되는데, 이젠 그것도 반으로 줄여버리고, 또 포인트 10만점 준다고 광고나 때리고,,,결국엔 다 못쓸꺼,,,사기당한거 같고 개악은 맞음, ..VIP 혜택도 그냥 쓸만하고 폰 바꾸기도 귀찮고 해서 3년째 쓰고 있었는데, 이젠 번호이동 해야겠음.

ddd 2019-01-09 11:03:54
푸드콕으로 스벅 월2회 혜택이 쏠쏠했는데 이제 일방적으로 횟수가 줄어서 매리트가 없어졌네요. 번호이동을 해야할까봅니다. ㅜㅜ

ㅇㅇ 2019-01-03 04:01:56
기사 잘봤습니다.
맞아요 회사는 혜택축소하고..
고객들은 어쩔 방도도 없고..
매년 해택이 구려지네요ㅠㅠ 승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