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고용72명' 투자유치에도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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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72명' 투자유치에도 감동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04.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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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중소기업이 해외 인정받아 국내 재투자"

▲ 사진=경기도
17일부터 캐나다와 미국 순방길에 나선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015년까지 직접고용 72명이 예상되는 '작은' 투자유치에도 깊은 감동을 전했다.

김문수 지사는 현지시간 17일 캐나다 밴쿠버 파크우드웨이에 위치한 캐나다 IP전화기 생산기업 모임스톤(Moimstone Corporation)사 본사를 방문해 이창우 모임스톤 사장과 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및 지원 양해각서를 체결, 성공적 투자유치의 첫 단추를 끼웠다.

모임스톤사는 향후 경기도 안양시에 인터넷 전화 개발 및 제조시설을 마련해 일본 등에 단말기 수출에 나선다. 이번 투자로 오는 2015년까지 직접고용 72명, 간접고용 389명이 예상되며 일본 인도 등 단말기 공급과 향후 세계 태블릿PC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모임스톤사는 지난 2003년 국내 IT중소기업으로 출발해 캐나다에서 투자법인을 설립한 뒤 다시 국내에 제조시설을 마련해 새로운 투자모델을 만들고 있다는 평이다. LG, SK, KT 등 대기업에 IP 전화기를 납품하는 국내 점유율 1위의 중소기업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국내 IT중소기업이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다시 국내 투자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임스톤사가 경기도에도 크게 성공할 수 있도록 전 공무원이 도울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이창우 모임스톤 사장은 "한국 중소기업 출신이라는 이유로 다른 우리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세계를 무대로 승승장구하는 모범적인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저녁 밴쿠버 한인회, 한인동포 대표, 국내 지상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의 기업 진출 등 간담회를 갖고 "멀리 타향에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땀 흘려 주시는 동포여러분이 진정한 애국자이고, 우리는 여러분의 노고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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