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서비스 3사의 올해 기조는? '본립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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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서비스 3사의 올해 기조는? '본립도생'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9.01.18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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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2019 기해년 보름 남짓 지난 시점에서 올해 IT 서비스 3사가 '본립도생'(기본이 바로 서면, 길 또한 자연스럽게 생긴다는 뜻)에 중점을 둔 행보를 보이는 양상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LG CNS, SK㈜ C&C 등 IT 서비스 3사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 기조를 밝혔다.

▲ 2019 기해년이 밝으며 보름이 남짓 지난 시점에서 올해 IT 서비스 3사가 '본립도생'(기본이 바로 서면, 길 또한 자연스럽게 생긴다는 뜻)에 중점을 둔 행보를 보이는 양상이다. ⓒ각사 CI

삼성SDS는 핵심 기술을 포함한 '4대 전략사업' 중점으로 활로를 개척할 눈치다. 홍원표 삼성SDS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 4대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외부 고객사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대 전략 사업 중 '스마트팩토리'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삼성SDS는 제조업종 전문 역량과 IT 기술력이 집약돼 생산설비에 장착된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플랫폼 넥스플랜트(NexplantTM)를 시장에서 앞세울 전망이다.

이경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3년간 180조 원이라는 삼성그룹 대규모 투자의 최대 수혜는 삼성SDS의 스마트팩토리 사업부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맞서 LG CNS도 기술에 초점을 두면서 고객사업 혁신 선도와 더불어 본격적 성장을 위한 포문을 열었다.

김영섭 LG CNS 사장은 신년사에서 △전문 기술 중심의 사업체계와 문화 정립 △ 신기술 확보 가속화 △서비스 가치 중심의 사업대가 체계 구축 등을 주문했다.

특히 클라우드, AI/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기술 확보를 가속화하고 기반 기술을 고도화해 고객 입장에서 반드시 함께해야 하는 사업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등 기술역량 기반의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 LG CNS는 퍼블릭 블록체인 기술인 이더리움을 활용해 기업용(Enterprise) 솔루션 및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컨소시엄 '이더리움 기업 연합'(EEA, Enterprise Ethereum Alliance)에 가입하며 기술 개발을 위한 글로벌 공조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SK㈜ C&C도 기술에 중점을 두면서 신사업 개척에 나선 모양새다. 장동현 SK주식회사 사장은 신년사에서 '신성장 사업 확장 가속화', '포트폴리오 딥체인지 방안 도출 및 실행지원', '디지털 중심 성장과 ICT 융합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디지털 중심 성장과 ICT 융합사업의 확대는 '디지털 중심 고부가 사업으로의 전환', 'ICT 기술을 이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기술역량 확대를 위한 중장기 연구개발' 강화 등을 토대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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