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 옴니아 보상 대책으로 20만 원 지원안을 내놓은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옴니아2 사용자 카페 '옴니아2 집단 보상 준비 카페'에 따르면 SKT는 삼성전자 기기 재구매 조건으로 옴니아 1,2 사용자들에게 20만 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5월 4일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카페 회원들과 운영자는 위와 같은 내용을 SKT 114상담센터와 기업 트위터에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SKT 측은 공지된 사실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기업 트위터에도 게시글이 올려져 있지 않은 상태다.
이 사실에 카페 운영자는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운영자는 해당 사항에 대해 114 상담원과 SKT 담당직원 모두에게 확인을 하고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운영자는 "그렇다면 또 소비자들 가지고 장난친거네요"라며 불쾌함을 들어냈다.
한편 옴니아 보상안으로 발표됐다는 내용은 삼성전자와 통신 3사가 함께 내놓은 것으로, 삼성전자 기기 재구매를 조건으로 20만 원을 지원해 주는 것이다.
이에 소비자들은 "기기를 팔아도 7만~10만 원을 받는데 우리가 고작 10만 원 더 받으려고 이렇게 고생하겠냐"며 보상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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