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훈의 한방人] 김장수 "경미한 교통사고도 집중적 후유증 치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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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훈의 한방人] 김장수 "경미한 교통사고도 집중적 후유증 치료 필요"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9.04.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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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생각하고 방치하면 만성화·고질화 초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설동훈 기자]

김장수 원장. ⓒ봄날한의원
김장수 원장. ⓒ봄날한의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사계절 중 유독 졸음운전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가 봄이며 그 중에서도 4월이 가장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곧 4월에 교통사고 발생율이 가장 높을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케 하고 있다. 따라서 운전자라면 봄철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지만 안전운행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적절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기서 적절한 대처라고 하는 것은 바로 신속한 치료라고 할 수 있다.

교통사고의 경우 사고 규모를 떠나 일단 발생하게 되면 겉으로 드러나는 외상 외에 각종 후유증상을 초래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운전자 혹은 동승자들이 외상이 없는 경우 안심하고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하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예가 아주 흔하기 때문이다.

“경미한 교통사고를 경험한 환자의 대부분은 겉으로 드러난 외상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하는 등 소극적인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이는 후유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사고 당시 충격이 신체에 가해진 상태에서 당장 눈에 보이는 상처가 없다고 환자 본인의 판단에 따라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더 큰 병을 키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따라서 사고 직후 빠른 시간 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통사고 치료 한의원 케어카 대구 진천역점 김장수 원장(봄날한의원)은 가벼운 사고로 드러난 외상이 없는 환자일수록 신속하게 후유증 치료를 시행할 것을 강조했다.

김 원장이 교통사고 후유증의 신속한 치료를 강조하는 이유는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증상의 악화를 막고 신속한 신체 회복을 위한 관건이 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변에 보면 교통사고 당시 눈에 보이는 외상이 없어 치료를 미루다가 일정 시간 경과 후 목과 어깨, 허리의 통증을 비롯해 두통과 불면증, 구토, 불안증세 등 각종 후유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의외로 많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당시 발현되지 않고 짧으면 2~3일, 길면 1주일 이상 잠복기를 거친 후에 발생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잠복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후유증상을 최소화하고 만성화로의 이환을 방지할 수 있다.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치료기간이 장기화되는 것은 물론 신체의 정상적인 회복도 더디게 된다.”

김 원장은 따라서 교통사고 환자라면 사고 발생 직후부터 한의원 등을 찾아 한방치료를 받아볼 것을 조언했다. 한의학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경우 원인 파악이 힘든 후유증상의 치료도 한방치료를 통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까닭이다.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의 상당수는 증상이 있음에도 각종 검사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치료방법의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예가 흔하다. 한의학에서는 이처럼 원인 파악이 어려운 후유증의 경우 어혈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어혈은 사고 당시 충격으로 체내에 혈액순환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한 곳에 정체되는 현상으로 이는 첨단 검사장비로도 파악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방치료가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실제로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한 한방치료는 어혈제거에 중점을 두고 통증 등 각종 증상의 개선과 신속한 신체 회복에 도움이 되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사고로 인해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침 치료와 한방물리치료, 혈액순환을 돕는 부항치료,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뒤틀어진 근육과 골격을 바로 잡아주는 추나요법, 어혈을 제거하고 통증을 감소시켜주는 한약처방 등 환자 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맞는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러한 치료과정을 통해 어혈의 제거와 함께 혈액순환을 회복시키고 통증을 감소시켜 증상의 개선은 물론 신속한 신체 회복을 돕고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들을 치료하다보면 초기에 자각이 어려워 치료를 미루다가 증상이 악화된 후에 내원하는 예가 대부분이다. 아마도 이는 대구 달서지역 환자들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대다수 환자들이 보이는 현상일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후유증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반드시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만성화와 고질화 방지를 위해서라도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다시금 강조하는 김 원장은 “외상이 없고 원인 파악이 어려운 교통사고 후유증일수록 사고 직후부터 다각도로 증상을 살펴보고 가급 적 빠른 시간 내에 환자별 체질에 맞는 다양한 치료를 받아야 증상 개선 및 신속한 신체 회복이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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