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엑스포 ‘EV 트렌드 코리아 2019’ 개막…포르쉐부터 한중일 기술 경쟁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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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엑스포 ‘EV 트렌드 코리아 2019’ 개막…포르쉐부터 한중일 기술 경쟁 ‘볼거리’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9.05.02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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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자동차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19’가 2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 EV 트렌드 코리아 조직위원회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자동차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19’가 2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 EV 트렌드 코리아 조직위원회

전기차 시승부터 구입 정보, 트렌드까지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자동차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가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무장해 돌아왔다.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19'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아 메인 스폰서인 포르쉐코리아를 비롯해 한국닛산,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북경자동차, 마스타자동차 등 국내외 총 48개사가 참여해 그 열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차 수요가 급증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EV(전기차) 민간보급 확대와 대중화에 기여한다는 목표 아래 행사 현장에는 EV 신차 런칭 행사와 차량 전시, EV 세미나, 시승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 친환경차에 관심있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우선 올해 행사에서 눈여겨 볼 참가 업체로는 메인 스폰서인 포르쉐코리아가 있다. 포르쉐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미션E 컨셉카를 비롯해 △카이엔 E-하이브리드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 모델을 내세워 전동화 시대를 대비하는 혁신적인 포르쉐 E-모빌리티 전략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한중일 삼국간의 기술 경쟁도 불이 붙었다. 이중 중국 북경자동차의 경우에는 지난해 베이징 모터쇼에서 출시한 전기차 EU5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해당 모델은 벤츠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제작된 중형 EV 세단으로, 1회 충전 시 460km(60.2kWh 배터리)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을 대표하는 한국닛산은 2세대 리프를 전면에 내세웠다. 닛산의 오랜 노하우와 기술이 담긴 글로벌 베스트셀링 전기차 리프는 1회 충전시 231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제로백이 7.9초에 불과하다.

국내 완성차 업체에서는 단연 현대차가 돋보인다. 현대차는 이날 행사를 통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출시한 것. 특히 38.3kWh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했음에도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271km로, 기존보다 35.5% 늘어났다. 기아차 역시 쏘울 부스터 EV와 니로 EV를 전시해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대표 모델의 경쟁력을 알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38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와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대출력을 자랑하는 볼트EV를 전시했다.

또한 EV 트렌드 코리아 2019는 다양한 전기차 뿐만 아니라 최상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전기차 충전기와 배터리 업체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LG화학, 삼성SDI, 모던텍, 씨어스, 그린파워 등 국내 전기차 충전기와 배터리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업계 최신 트렌드와 브랜드 핵심 신기술을 알리고 있다.

이 외에도 올해 행사는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EV 트렌드 세미나△저공해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포럼 △전기차·수소차 실 사용자와 함께하는 EV 토크콘서트 & 북콘서트 △자동차 미래 디자인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서는 △EV 시승 체험 △자동차 관련 교육 프로그램 'EV 키즈 워크샵' △현장 참여 이벤트 'EV 스탬프 투어' △EV 관련 용품 특별 전시 등도 이어진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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