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땠을까] 과거 벌어졌던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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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땠을까] 과거 벌어졌던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9.07.10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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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일본담배 퇴출운동이 최초…독도 관련 4차례 ‘최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시사오늘 그래픽=박지연 기자
ⓒ시사오늘 그래픽=박지연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을 시작으로 한일 갈등이 고조되면서, 곳곳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불매운동은 처음이 아니다. <시사오늘>이 과거 벌어졌던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살펴봤다.

1995년, 문민정부의 '역사바로세우기 운동'과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일본담배 퇴출운동이 일어났다.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해방 50주년을 맞아 조선총독부 건물을 해체하 해다. 당시에 일본제품 전 품목은 아니지만, 담배를 중심으로 불매운동이 일어난 바 있다. 당시엔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담배 화형식이 열리기도 했다.

6년 뒤인 2001년엔 일본의 한 출판사가 역사왜곡 교과서를 만들어 논란이 되면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졌다. 이는 2008년에도 유사한 상황이 벌어졌는데, 일본이 자국 학습지도 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명기하며 이에 항의하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있었다.

그 외에도 2019년 이전까지 불매운동은 모두 독도와 관련이 있었다. 2005년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한 것에 대한 반발로 불매운동이 벌어졌고, 2011년 에도 일본 자민당 중의원 등 3인이 독도를 방문하겠다면서 전일본공수(ANA)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들어오며 독도 갈등이 고조됐고, '일본의 도발'이라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났었다.

비교적 최근인 2013년엔 아베 정권에서 '다케시마의 날'에 정부 관료를 파견하며 문제가 됐다. 이에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났고, 당시엔 '사상 최대 규모 불매운동'이라는 보도와 함께 일본 브랜드를 인쇄한 보드에 날계란을 던지는 집회와 퍼포먼스 등이 이뤄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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