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Facebook) 사용 팁-받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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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Facebook) 사용 팁-받아보기
  • 천신응 자유기고가
  • 승인 2011.09.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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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천신응 자유기고가)

최근 페이스북은 사진과 게임 그리고 상태 업데이트 등 친구의 활동 중 얼마나 많은 것을 그리고 어떠한 종류를 사용자들이 살펴볼 수 있는 가를 설정할 수 있는, 개인 프로필을 위한 받아보기(subscribe) 버튼을 새롭게 선보였다. 아티스트, 저널리스트, 그리고 다른 사회 저명인사 등 친구가 아닌 다른 페이스북 사용자의 공개 업데이트를 팔로우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그리고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사용자에게 관심이 있을 수도 있는 다른 사람들과 사진, 상태 업데이트, 그리고 링크 등 공개 업데이트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만약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본인의 프로필을 받아보기하는 것이 걱정된다면 안심해도 된다. 한 페이스북 관계자는 "페이스북은 자신의 공개 업데이트를 다른 사용자들이 받아보기하도록 회원들에게 강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것은 새로운 받아보기 기능에서 전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페이스북이 받아보기 버튼을 제공한다고 발표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고, 그러므로 일반 사용자들은 머지않아 받아보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사용자들은 또한 지금 당장 공개 받아보기(public scriber) 옵션을 활성화할 수도 있다. 새로운 받아보기 버튼의 이용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페이스북 받아보기 기능이란?

페이스북은 친구와 다른 모든 사용자 등 두 가지 다른 종류의 받아보기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사용자의 업데이트를 받아보고자 하는 사용자는 친구의 업데이트를 받아볼 수 있다.
 
다른 사용자들이 본인의 업데이트를 볼 수 있도록 설정하고자 한다면 다른 사용자들은 공개용으로 설정된 콘텐츠만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짐이 페이스북의 최고 경영자 마크 주커버그의 프로필을 받아보기하는 상황을 살펴보자. 짐은 결혼 유무와 직업 등 생활 변화와 상태 업데이트, 게임 활동, 사진과 동영상과 같이 주커버그가 공유하는 모든 공개 업데이트를 볼 수 있다. 반면에 짐이 자신의 프로필을 팔로우하도록 설정해 놓더라도 주커버그가 짐의 게시물을 받아보지 않는다면 주커버그는 짐의 업데이트를 볼 수 없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트위터의 팔로우-팔로워 모델이다.
 
받아보기 찾기

페이스북은 홈페이지의 오른쪽 부분에서 사용자들이 받아보기할 수 있는 사람들을 보여준다. 이것은 같은 부분에 있는 ‘당신이 알지도 모르는 사람들’ 섹션과 유사하다. 사용자들은 또한 뉴스피드(News Feed)를 통해 살펴본 사용자를 받아보기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알지 못하는 사용자의 공개 상태 업데이트에 친구가 코멘트를 남긴 것을 보고 해당 사용자를 받아보기하는 것이 가능하다. 
 
콘텐츠 흐름 조절하기

누군가의 공개 콘텐츠를 받아보기하거나 친구로 게시물을 볼때, 사용자는 동일한 툴을 사용하여 각 사용자가 어떤 콘텐츠를 볼 수 있는지를 조정할 수 있다. 이것은 선택 사항이며, 만약 아무 것도 설정하지 않는다면 페이스북이 알고리즘에 따라 사용자의 뉴스피드에 무엇이 보이고 보이지 않는지를 결정할 것이다.
 
그러나 어떠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최소한의 뉴스피드만을 보고 싶을 수도 있다. 그리고 팜빌(FarmVille)에 중독된 페이스북 친구가 있어 그 친구의 게임 업데이트가 자꾸 업데이트되어 성가신 때도 있다. 또는 어떤 페이스북 친구는 무의미한 상태 업데이트를 너무 자주 올리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 받아보기 버튼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해당 사용자의 프로필을 방문하여 우측 상단에 있는 ‘받아보기’ 버튼을 클릭하라. 그러면 해당 사용자의 콘텐츠 중 보고 싶은 것을 선택할 수 있는 드롭다운 메뉴가 나타난다. 해당 사용자의 모든 업데이트, 대부분의 업데이트, 또는 중요한 업데이트만을 볼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면 게임 활동, 상태 업데이트, 생활 변화, 그리고 사진과 동영상 등 네 가지 분류 중 특정한 업데이트만을 제공받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원치 않는 업데이트가 뉴스피드에서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각 업데이트 옆에 체크 표시를 하기만 하면 된다. 받아보기 버튼은 아직까지 제공 준비 중이고 이러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조절하는 것은 며칠 후에나 가능할 수도 있다. 
 
받아보기 허용

구독자들이 공개 업데이트를 볼 수 있도록 설정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페이스북 받아보기 페이지에서 ‘모든 사용자에게 허용(Allow Subscribers)’을 선택하는 것이다. 구독자를 선택하고 나면 댓글 남기기 규정과 새로운 구독자 알림 등 공개 받아보기와 관련한 두 가지 환경 설정을 살 수 있는 대화 상자가 화면에 나타난다.

기본 설정으로는 친구와 친구의 친구만이 사용자의 공개 업데이트에 댓글을 남길 수 있다. 그러나 대화 상자의 댓글 부분에 있는 드롭다운 메뉴에서 ‘온(On)’을 선택하면 자신의 공개 업데이트에 모든 사람이 댓글을 남길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신규 구독자 알림 기능에서는 모든 사용자가 새롭게 구독한 경우 또는 친구가 신규 구독한 경우에만 알림이 제공하도록 설정하거나 신규 구독자 알림을 아예 중지할 수도 있다. 기본 설정은 친구의 친구까지 알림이 설정되는 것이다.

 
구독자 제한

페이스북은 공개 업데이트 구독자 수를 제한하지 않지만, 한 사용자는 5000명의 공개 업데이트까지만을 받아볼 수 있다.  
 
공개 업데이트 설정

웹상에서 사용자는 게시 버튼 바로 옆을 클릭하여 페이스북 홈 페이지 상단에 콘텐츠 공유 입력 박스에서 공개 업데이트를 설정할 수 있다. 페이스북의 모바일 앱도 전체 공개 혹은 친구로 제한하여 상태 업데이트를 공개하도록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나 공개로 설정하는 경우 유의할 것이 몇 가지 있다. 우선 상태 업데이트를 공개(Public)으로 설정하는 경우(모든 페이스북 사용자가 상태 업데이트를 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 친구만 혹은 사용자 지정으로 설정을 변경하기 전까지는 모든 업데이트가 공개된다. 그리고 페이스북의 사용자 지정 기능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공개 업데이트를 공유하도록 설정한 경우 기존의 설정 사항은 사라지게 된다. 이것은 공개 업데이트를 공유하려고 할 때마다 사용자의 커스텀 설정을 재입력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차단

성가신 댓글 혹은 다른 원치 않는 행동으로 인해 구독자를 차단하고 싶은 경우 프로필 우측 상단에 있는 ‘계정’ 버튼을 클릭하고 ‘개인 정보 설정’을 선택하라. 그리고 다음 페이지에서 버튼을 스크롤 다운하여 ‘차단한 사람 및 앱’ 섹션에 있는 ‘차단 관리’를 클릭하라. 여기에서 업데이트를 볼 수 없도록 차단하고자 하는 사용자의 이름 혹은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페이스북은 다음 주 목요일 개최될 F8 개발자 컨퍼런스쯤에 받아보기 기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최근 페이스북은 구글+의 서클(Circles) 기능과 유사하게 사용자들이 친구들을 서로 다른 카테고리로 손쉽게 분류할 수 있도록 친구 목록 기능을 개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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