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아무리 우겨봐도 어쩔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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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아무리 우겨봐도 어쩔 수 없네~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10.06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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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250만원 강남 61평 아파트가 내 집인 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박원순 통합후보의 독주에 힘이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박 후보가 생각과 달리 서민과 너무나 거리감이 있기 때문이다.

▲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뉴시스
6일 한나라당 서장은 부대변인은 "'월세 250만원의 강남 61평 아파트에 살며, 딸은 스위스 유학을 보내고, 아내는 중소기업 부럽지 않은 매출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박원순 후보가 서민과 소외계층을 대변한다고 우긴다면 우스운 일이다"며 "박 후보는 도대체 자신이 말하는 '서민'의 기준이 뭔지 명확히 밝히길 바란다"고 몰아붙였다.

서 부대변인은 또 "박 후보의 부인이 운영하는 P&P디자인이 신생회사로서는 이례적으로 현대모비스와 같은 대기업 인테리어 공사를 16건이나 수주해 특혜 의혹이 일었던 것은 이미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며 "그런데 박 후보 부인이 현대모비스 공사를 수주하던 2000년~2004년 당시 박 후보의 손위동서가 관련 업무를 맡고 있었다니, 특혜 의혹이 허무맹랑하게만 보이진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 후보 부인이 2001년부터 3년간 23억을 벌어들인 사실이나, 박 후보가 아름다운재단 및 아름다운가게 인테리어를 부인 회사에 몰아준 사실 등을 종합해 볼 때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박 후보는 천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이상 더 이상 회피하지 말고 모든 의혹을 한 치의 거짓 없이 해명하는 게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정치권은 박 후보의 월세 250만원 아파트에 실망한 서민층의 표심이 이번 선거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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