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지원 앞두고 ´X나게´ 욕먹은 이재오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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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지원 앞두고 ´X나게´ 욕먹은 이재오 반응은?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10.13 16: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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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제 지역구에서 최선 다해 끝내 승리할 것입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지난 12일 밤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의 트위터에 욕설이 올라왔다.

"민원만 X나게 듣고 다니면 뭐해? 뭘 해결 하는게 한가지도 없는데...X나게 열심히 한다고 생색 내는겨...허구헌날 그놈에 자전거. 자전거...뻔한 스팸 같은 민원 타령...웃긴건, 민원 들을땐 꼭 자전거를 타고 나가야 하는거야..."

이 의원은 이에 "고맙습니다"라는 답글만 달았을 뿐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대신 이 의원은 잠시 후인 13일 새벽 "오늘부터 서울시장 선거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우선 제 지역구(은평을)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내 승리할 것입니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선대위 고문을 맞고 있는 이 의원은 광부의 아들로 태어나 하루 끼니를 걱정해야할 만큼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은 물론 지금도 서민들처럼 수수하게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 의원이 이번 선거에서 나 후보를 지원하는 만큼 그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 의원의 인생 역정을 담은 동화책이 얼마전 출간돼 화제다. 동화작가 박은자 씨가 출간한 '인물동화 이재오'(크리스챤신문사 펴냄)에는 이 의원의 가난했던 어린시절부터 다섯 차례 투옥과 긴 도피생활 등 뭉클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박 씨는 "그분의 삶과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정의롭고 정직하게 사는 길을 배우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이재오 의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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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 2011-10-15 06:34:29
이재오님을 욕하는 자는 정신이 어케 된자가 아니면 그리하지 못할 거예요.최소한 이재오님을 욕하는 자는 미친자,정신이상자,또라이...이런자들이 아니고선.....결코 그분을 욕하진 않을 거에요...이재오의원님...힘내시고 저런 망종들 말에 가타부타할 필요없어요...게다가 이게 무슨 기사라고...이것을 기사꺼리로 올리는 매체 또한 뭔가 어케 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