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세상에서 가장 못난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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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세상에서 가장 못난 어른˝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10.14 11: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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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대선주자들 정신 못 차리고 애들 싸움에 끼어들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은 자유선진당이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자유선진당 임영호 대변인은 14일 논평에서 "서울시장 선거는 대선주자들이 앞 다투어 지원에 나서고 총선의 전초전이라면서 정치권이 긴장할 필요가 전혀 없는 보궐선거일 뿐"이라며 "(그럼에도)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번 선거판을 이리 키워서 무엇을 얻고자 함인가"하고 따졌다.

▲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뉴시스
임 대변인은 특히 "대선주자들마저 정신 못 차리고 있으니 나라가 심히 걱정스럽다"며 "세상에서 가장 못난 어른이 애들 싸움에 끼어들어 편드는 어른"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를 비롯한 야권 대선주자들의 선거 지원을 문제 삼은 임 대변인은 "한나라당 소속 오세훈 전 시장의 주민투표 강행과 중도사퇴로 이뤄진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한나라당은 후보를 내지 않거나 겸손하게 임했어야 한다"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무소속 후보에게 끌려 다니는 민주당도 한심하다"고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임기가 불과 2년8개월 남은 시장선거에 올인하는 정치권은 반성해야 한다"며 "서울시장 선거는 서울시민이 능력 있고 청렴한 서울시장을 선택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임 대변인은 이날 "민주당을 끌고 다니는 무소속 후보는 더욱 가관이다. 아직 선거판에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불리하면 안철수 원장을 부르겠단다. 이에 화답하듯 안 원장은 도와줄 수 있다는 의사를 은근히 흘리고 있다. 히든카드를 조금 보여주며 큰 소리 치는 것 같아 실소하지 않을 수 없다"도 말했다.

그는 "검증도 되지 않은 정치실험은 위험천만하다. 역사적으로 성공한 사례를 찾아보기도 힘들다"며 "우리 국민의 행복과 미래를 걸고 도박을 할 수는 없다. 진정으로 정치 지도자가 되고 싶다면 이제라도 현실정치에 뛰어들어 검증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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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14 16:15:52
정치싸움이나 정쟁대결 땐 노상 가만있던데. 혹 선거의, 선거에 의한, 선거를 위한, 선거용 정치인인가요? 궁금해서요. 아무튼 어느 정치인 말대로 정치는 없고, 선거만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