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우 기자]

KT(회장 이석채)가 오는 11월부터 단문메시지(SMS) 전송용량을 기존 90byte에서 140byte로 확대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따라 KT 고객은 SMS 전송 시 한글은 45자에서 70자까지, 영문은 90자에서 140자까지 입력이 가능하게 된다.

KT는 현재 2000byte까지 보낼 수 있는 LMS(장문메시지)를 이용하는 고객 대다수가 140byte이하로 문자를 보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SMS 전송용량 증대로 거의 모든 KT 고객이 문자메시지 요금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T 개인Product&Marketing본부 강국현본부장은 “고객에게 좀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글로벌표준을 선도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SMS 전송용량을 확대했다”며 “보다 저렴한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안부를 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SMS/LMS문자유형에 따른 전송용량은 통신사업자별로 상이하여 KT의 경우 SMS는 90byte(한글45자), 타사에서는 80byte(한글40자)로 약관에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