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박사팀 "코요테 복제 세계 최초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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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박사팀 "코요테 복제 세계 최초 성공"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1.10.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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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 17일 오전 경기도 평택 축산위생연구소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황우석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복제에 성공한 멸종위기 동물 코요테 8마리를 경기도에 전달, 김문수 지사와 황우석 박사가 복제 코요테를 사육장으로 옮기고 있다.

황우석 박사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코요테 복제에 성공했다.

황우석 수암생명공학 책임연구원은 코요테의 체세포를 개의 난자에 이식하는 체세포 핵이식방법을 통해 멸종위기에 놓인 코요테를 복제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황 박사팀에 따르면 이종(異種)간 체세포 핵이식 기법으로 코요테를 복제한 것은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코요테와 같은 개과 동물은 생리적 특성상 다른 포유동물에 비해 체외수정과 체세포복제 등의 보조생식술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 박사팀은 코요테의 피부에서 세포를 채취해 복제용 체세포로 배양하고, 복제배아이식 후 30일 복제 코요테의 임신사실을 확인했다.

지난 2월 19일 1차 실험을 시작으로 4월 22일 개체복원을 하고, 6월 17일과 30일 각각 3마리와 5마리의 코요테를 얻었다.

한편, 이번 복제로 얻어진 코요테 8마리는 경기도에 기증됐다.

경기도와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은 지난 6월 멸종위기동물 체세포 복제생산에 관한 연구협약을 맺고 코요테 생산은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 복제된 코요테의 사육과 분양은 경기도가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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