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9일, 유통업계에는 수험생들을 위한 할인 혜택이 쏟아지고 있다.

식사, 커피점을 비롯해 놀이공원, 여행상품 등 수능 이후 허탈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할인 기회들을 모았다.

먼저 빕스와 베니건스, 씨푸드오션, 아웃백 등 패밀리레스토랑의 할인이 이어진다. 

빕스는 12월 10일까지 수험표를 제시하면 3인 이상 방문에 한해 1인 샐러드바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베니건스는 고3 수험생과 포옹하고 있는 사진을 업로드하면 50명을 추첨해 스테이크 식사권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TGI프라이테이스는 12월20일까지 모의 대학 지원 합격예측 서비스를 실시하는 수험생들에게 케이준 후라이드 치킨 샐러드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

도미노피자와 피자헛도 각각 30%, 25%의 할인률을 수험생을 상대로 적용하고, 할리스커피는 수능 당일과 다음날 이틀 동안 수험표를 갖고 직영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모든 음료를 1+1로 증정한다.

테마파크와 놀이공원의 할인 폭도 상당하다. 에버랜드는 12월9일까지 한 달간 할인행사를 실시, 수험표와 홈페이지 할인쿠폰을 출력해 지참하면 50% 할인된 1만6000원에 자유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다. 또 롯데월드는 12월11일까지, 서울랜드는 12월 31일까지 수험생을 위한 '자유이용권 반값'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화리조트도 오는 30일까지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게 부대시설 이용료를 50% 할인해 주고, 이 기간동안 수험생들은 워터피아와 스프링돔, 설악씨네라마 등을 방문하면 최대 4명가지 동반할인 받을 수 있다.

이밖에 화장품 업체로 에뛰드하우스는 오는 20일까지 20% 할인된 가격으로 전 품목을 구입할 수 있는 수능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제주도항공은 탑승일 기준 내년 1월까지 국내선 3개노선에서 수험생과 1명의 동반가족에게 30%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