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룡, 美대통령 취임식 레드카펫 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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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룡, 美대통령 취임식 레드카펫 밟아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11.10 12:0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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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취임 당시 미국 의회가 선정한 유능한 지도자…'아시아 최초'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 김덕룡 한나라당 전 의원 ⓒ뉴시스

김덕룡 한나라당 전 의원이 1993년 클린턴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아시아 정치인 최초로 레드카펫을 밟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빠떼루 아저씨'로 유명한 김영준 경기대 스포츠과학대학원장은 지난달 31일 <시사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는 대통령 취임식 전에 대통령 당선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레드카펫을 걷도록 하는 전통이 있다"면서 "미국 의회에서 유능한 지도자를 뽑아서 대통령 당선자보다 먼저 레드카펫을 걷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이어 "클린턴 대통령 취임식 때는 김덕룡 전 의원이 레드카펫을 밟았다"면서 "동양에서는 최초의 정치인이었고 그 때 세계 점술가들이 많은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이런 사실이 전혀 알려지지 않았고 김덕룡 전 의원은 아마 죽을 때까지도 이 얘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상당히 겸손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김 전 의원은 과거 교황이 여의도에 왔을 때도 젊은 지도자 3명 중 한명에 뽑혔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김 원장은 김 전 의원이 자신의 "정치적 스승"이라면서 "정직과 의리라는 정치적 덕목을 쌓는데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의원은 대표적 김영삼(YS)계 정치인으로 과거 민주화운동 시절 어떤 고문이나 회유에도 입을 열지 않아 '자꾸(지퍼/zipper)'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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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2011-11-13 10:26:11
(아래서)고 자신을 희생하는 그모습은 바로 이나라를 맡겨도 충분하다.겉히기 어려운 세계적불황을 타개할 인물,자질,능력,학력,의리를 갖춘 최고의,최적의 인물이라 생각한다.다음 대통령에 꼭당선되었으면하고 바란다.

김명환 2011-11-13 10:22:48
그래서는 안되지만 더물게 아주더물게 호남출신의 인재,최고의 석학이었던 김의원이 영남출신의 김총재(당시)의 비서가되어 온갖 어려움을 대신겪고 감옥까지 대신갔다오며 정치를 한 위대한 정치인이다.겨레와 나라,黨을위해 자신의 생명도 희생할수있는 마음을 가진 몇안되는 참정치인이다. 최고석학이고 다선의원인 그가 대통령에 출마하여 당선되면 좋겠다.온갖 어려움을 이기고 나라,겨레,총재를 위해 헌신하는 그모습,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