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美 직원 오류로 직원가 판매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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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美 직원 오류로 직원가 판매 해프닝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12.02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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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대한항공이 미주지역 직원의 실수로 저가의 동남아 여행 상품을 팔았다가 돌연 취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미국 항공소비자 권익보호단체인 프라이어스라이츠는 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항공이 지난 9월 미국발 팔라우행 항공권을 평소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했다가 6주 후 예약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팔라우행 티켓을 산 300여명의 구매자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이 단체는 전했다.

이번 사건은 대한항공 미주지역 현지 직원의 실수로 인해 벌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피해자들에게 전액 환불 조치할 방침을 세웠다.

대한항공 측은 “지난 9월1일부터 5일 사이에 대한항공 미주직역 근무 직원의 착오로 미국 출발 팔라우행 운임(여행사 직원용 75% 할인 항공권)을 시스템에 잘못 등재해 320매의 항공권이 75% 할인가로 미국 현지 일반 고객에게 판매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매 항공권의 전행 환불, 미화 200불 할인권 제공 및 항공권 취소로 인한 호텔예약 취소수수료 등 여행 실 손해액 배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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