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LS그룹은 동관 및 스테인리스관 제조 전문 계열사인 LS메탈의 노조 간부들이 지난 28일 서울 LS용산타워 본사를 깜짝 방문해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LS메탈 장항공장에서 근무하는 문창배 노조위원장과 간부 일행은 LS용산타워 15층 LS메탈 본사에서 영업사원들과 임직원 대상으로 빵과 음료를 전달하며, 현장의 힘든 상황을 설명하고 “조금만 더 힘 내달라”는 부탁을 함께 전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세계가 공장 운영을 중단함에 따라 LS메탈의 주요 제조 품목인 동관의 수요가 전년 대비 20% 가량 줄었고, 일주일씩 공장 휴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LS메탈 노사는 상생의 정신으로 고통 분담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려 하고 있다.

문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일감과 물량이 줄어 들어 걱정이 크다”며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서 힘들지만 기업 활동의 최전선에 있는 영업사원들이 조금만 더 힘을 내 일감 확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라며, 공장에서도 최고의 품질로 화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