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는 '해를 품은 달' 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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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는 '해를 품은 달' 관전 포인트는?
  • 김숙경 기자
  • 승인 2012.01.04 2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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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 (사진제공=MBC)

MBC 새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한가인 김수현의 신선한 조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해를 품은 달'이 다시 한번 수목극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준비를 마쳤다. MBC의 야심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해를 품은 달'의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 검증된 원작의 힘, 사극의 옷을 입은 판타지 멜로

'해를 품은 달'은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등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정은궐 작가의 소설 '해를 품은 달'을 원작으로 해 만들어졌다.

이미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원작으로 만든 '성균관 스캔들'이 큰 인기를 얻으며 '해를 품은 달'에 대한 기대가 높다.

# 웰 메이드 제작진의 의기투합

'경성스캔들', '원더풀 라이프'의 진수완 작가와 '로열패밀리', '스포트라이트'의 김도훈 PD가 의기투합했다.

기획을 맡은 오경훈 CP는 "훌륭한 원작 덕도 보겠지만, 두 권짜리 소설이 20부작 드라마로 거듭나기 위한 장치들과 스토리의 전개를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라면서 작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또 이미 전작 '로열패밀리'를 통해 재벌가를 둘러싼 숨막히는 암투와 인간의 본성을 감각적이고도 집요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은 김도훈 PD의 연출도 궁중내 왕권을 둘러싼 음모와 배신,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고뇌와 로맨스를 그려내는데 큰 기대를 갖게 한다.

# 한가인, 김수현 두 주인공의 사극 첫 도전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한가인, 그리고 전작과는 180도 다른 역할을 맡게 된 김수현 두 주인공 모두 사극에 첫 도전하는 '사극 신예'이다.

한가인은 "대본을 읽어내려가면서 나 또한 빠져들었다. 다음 대본이 언제 나오는지, 어떻게 극이 전개될지 기다려지는 작품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아역 촬영분을 편집실에 가서 봤는데 어린 왕세자 훤도 너무 멋있더라. 실제로 중2라고 하는데, 중2에게 가슴이 떨릴 정도로 캐릭터들이 잘 살아있어 캐릭터들을 집중해 본다면 이전 사극과는 분명히 다른 접근이 될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김수현은 "반전의 반전의 반전이 있는, 그리고 음모에 음모에 음모가 거듭되는 액션과 로맨스, 판타지를 겸비한 새로운 개념의 사극이다"며 "젊지만, 사랑하는 여인과 국가를 위해 일어서는 새로운 왕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고 의지를 보였다.

# 탄탄한 개성파 연기자 총출동

김도훈PD와 전작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김영애는 음모와 야심의 중심에 서 있는 대왕대비 윤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미 퓨전 사극을 통해 실력을 입증한 바 있는 정일우와 김민서의 애끓는 사랑으로 번민에 찬 캐릭터 연기도 기대 포인트.

또한 아역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김유정, 진지희 등과 청춘물과 CF를 통해 팬을 확보해가고 있는 윤승아, 남보라 모델 출신의 송재림까지 다양하고도 탄탄한 개성파 연기자들의 총출동한다.

한편 궁중내 암투와 로맨스를 그린 '해를 품은 달'은 4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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