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이후 첫 대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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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 이후 첫 대북 지원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2.01.27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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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평화재단 밀자루 180t 황해도 전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 27일 오전 8시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청 앞에서 대북 밀가루 지원 트럭들이 남북출입사무소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뉴시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처음으로 민간단체의 대북 밀가루 지원이 이뤄졌다.

남북평화재단은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청 앞에서 '대북 밀가루 지원단 출정식'을 열고 밀가루 180t을 황해도 지역의 학교와 탁아소 등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밀가루는 개성공업지구기업책임자회의가 모금해 남북평화재단에 기탁한 1억원으로 마련됐다.

남북평화재단 한 관계자는 "김정일 위원장 사망으로 중단된 대북지원을 다시 시작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남북대화가 물꼬를 틀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는 개성공업지구기업책임자회의 유동옥 회장, 최성 고양시장, 김필례 고양시의회 의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밖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등 민간단체도 대북지원을 위해 북측과 협의중에 있다.

통일부는 이러한 민간단체의 대북 지원을 북한의 새 지도부가 정상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현상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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