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화된 매장은 가라´, 커피전문점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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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화된 매장은 가라´, 커피전문점의 변신
  • 박지우 기자
  • 승인 2012.02.14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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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인숍' '특수 매장' 등 차별화된 컨셉 매장 등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우 기자]

최근 커피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짐에 따라 커피전문점은 이제 기존 정형화된 매장의 틀에서 벗어나 '숍인숍 매장', '특수 매장' 등 차별화된 컨셉과 마케팅을 반영한 새로운 매장 형태로 모습을 바꾸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오는 4월 광주광역시 광천에 커피전문점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점을 오픈 할 예정이다. 529㎡규모의 3층 건물로 들어설 광주광천 드라이브 스루점은 통행량이 많은 광천동 터미널 주변에 위치한다. 해당 지점은 자동차를 탄 채로 음식을 주문하고 받아갈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의 특징을 반영, 접근이 편한 대로변에 위치해 이용객의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해 12월 핵심 상권 위주의 커피전문점 매장 운영전략의 틀을 깨고, 제조공장 내에 매장을 입점했다. 인천 부평구 한국GM 부평공장 단지 안에 스타벅스 부평GM점을 오픈, 해당 기업의 임직원 1만명을 위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국GM 부평공장은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된 곳으로 대부분이 생산을 위한 공장시설로 채워져 있어 커피 한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휴식공간이 부족한 곳이다.

커피빈은 여의도 현대차 전시장에 입점, 숍인숍 형태의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 유럽의 노천카페를 모티브로 전시장 디자인과 조명 등을 새롭게 디자인한 '현대차 에스프레소 1호점'은 커피가 가져다 주는 따뜻한 감성을 통해 기존 자동차 전시장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고객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서도록 도와주는 것은 물론, 기존 상권에서 벗어난 특수 공간의 활용으로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매장의 경우 브랜드의 상징성을 나타내는 주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차별화된 매장 전략을 통해 자사의 이미지 제고뿐 만 아니라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데 훌륭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올해에도 만족도 높은 마케팅 활동 및 차별화된 매장 운영을 전개함으로써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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