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임용, 2단계로 축소… 1차 객관식 폐지
스크롤 이동 상태바
교사 임용, 2단계로 축소… 1차 객관식 폐지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2.02.14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초·중등 교사 임용시험에서 객관식 시험이 사라진다. 또 교·사대의 학생 선발과 양성 단계에서 인·적성 평가가 확대되고, 초등 임용시험에서는 교육학 과목이 사라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사 신규채용제도 개선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초등교사 임용시험은 올해부터, 중등교사 임용시험은 2013년부터 객관식 시험이 사라지고 2단계 전형이 적용된다. 그동안 객관식 시험은 방대한 범위와 암기 위주의 지엽적 문항 출제 등으로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금까지 초·중등교사 임용시험은 1차 객관식 시험과 2차 논술형, 3차 수업실연과 심층면접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해당 확정안 발표로 1차에서 논술형, 서술형, 단답형 등으로 시험이 진행되고 2차에서 수업실연과 심층면접, 전형절차가 2단계로 단축된다.

또 교·사대 등 교원양성대학의 입학생 선발에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확대하고, 전형 과정에서 인·적성 요소를 중점적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교원양성대학 재학기간에는 2회 이상 인·적성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해 그 결과를 교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무시험검정(과목이수·성적기준 충족시 시험없이 자격증 취득)에 반영한다.

이밖에 초등 임용시험에서는 교육학 시험이 사라지고, 내년 시험부터 한국사 능력 검정 인증(3급)이 있어야 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