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꿈꾸는 ´로맨틱 여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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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꿈꾸는 ´로맨틱 여행´은?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2.02.16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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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매서운 겨울이 지나고 봄의 문턱에 들어선 요즘, 살랑이는 봄바람과 한께 로맨틱한 일탈을 꿈꾸는 이들이 많다. 더욱이 연인과 함께하는 해외 여행이라면, 그야말로 봄날의 햇살만큼이나 뭇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꿈꾸는 '로맨틱한 여행'은 무엇일까. 인터파크투어(대표 박진영)는 자사 블로그 방문객 3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당신이 꿈꾸는 최고의 로맨틱 여행은?'이라는 제목의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먼저, 화이트데이 등 특별한 날 연인에게 꼭 한번 받고 싶은 선물로 '둘만의 로맨틱 해외여행'이 1위(52.5%)를 차지했다. 2,3위에 오른 '서프라이즈 감동 이벤트 '(19.4%), '정성스런 핸드메이드 선물'(11.4%)과도 큰 격차를 보이며 둘만의 여행에 대한 연인들의 로망이 드러났다.

▲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한 장면.

연인과 가고 싶은 여행은 무엇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럭셔리 여행'(41.1%)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휴식만을 위한 휴양 여행'(28.9%)이 꼽혀 다수가 연인과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였다. 뒤이어 '맛있는 음식 찾아 떠나는 식도락여행'(15.8%), 활동적인 '자연체험 액티브 여행'(9.3%), '명품 쇼핑 여행' 등의 순으로 답변이 있었다. 
 
이어 영화나 드라마에서 본 최고의 로맨틱 여행지로는 원작소설과 동명 영화로 제작돼 큰 인기를 모은 <냉정과 열정 사이>의 배경지 '이탈리아 피렌체'가 4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피렌체는 미술품 복원 공부를 위해 피렌체로 유학 온 준세이가 헤어진 아오리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서로의 사랑하는 감정을 다시 확인하는 배경지로 등장했다. 지금까지도 피렌체는 연인 뿐 아니라 여행객들이 꼭 들르는 이탈리아 여행 명소다.

다음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의 설레는 풍경이 담긴 영화 <러브액츄얼리>, <세렌디피티>의 배경지 '뉴욕'(21%), <러브레터>의 '일본 훗카이도'(19.7%),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마카오' 등이 로맨틱 여행지로 꼽혔다.

연인과 여행지에서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은 함께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체험여행'(41.3%)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여행지 가장 높은 곳에서 로맨틱한 야경 즐기기'와 '여행지에서 잊지 못할 프로포즈 및 깜짝 이벤트', '여행명소에서 인증샷 남기기' 등이 각각 17.6%, 17.1%, 16.1%를 차지했다. 

인터파크투어 왕희순 기획팀장은 "특별한 기념일이 많고 봄을 앞둔 시점이라 커플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설문 결과에서 보듯 실제로 연인들이 획일적인 패키지 여행보다 각자의 여행스타일을 살려 둘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인터파크투어 설문 - 영화에 소개된 로맨틱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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