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동영, 강남을에 껍데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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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동영, 강남을에 껍데기만…˝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2.03.13 17: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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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정동영 의원이 민주통합당 서울 강남을 후보로 확정된 것과 관련, 새누리당이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13일 새누리당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불과 4년 전 '동작에 뼈를 묻겠다', '제2의 정치인생을 동작에서 시작하고 끝을 맺겠다'고 확언하던 모습이 아직 생생한데, 또 다시 강남을 정치적 실험대로 삼으려 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황 부대변인은 특히 "서울 동작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정동영 의원의 '뼈이자 살이고 호흡'인 전주 덕진은 그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벌써 두 번째 버림받게 됐다"며 "정동영 의원은 뼈와 살과 호흡을 전주에서 남기고 떠나왔으며, 동작에 뼈를 묻었다. 그렇다면 서울 강남에는 껍데기만 남기겠다는 말이 아닌가"하고 꼬집었다.

황 부대변인은 "더욱이 정동영 의원은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말을 바꾸기로 유명한 인사"라며 "지난 정권에서 추진했던 한미FTA를 폐기하겠다고 앞장서는 황당함도 모자라, 최근에는 ‘정권이 바뀌면 책임을 묻겠다’고 제주기지사업단장을 겁박하는 오만함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정 의원은 인격 문제로 여러 차례 도마에 올랐다"면서 "숙부에게 하숙비 반환 소송을 당해 망신을 톡톡히 샀음은 물론이고, '60, 70대는 투표 안해도 괜찮다'는 노인 폄훼 발언으로 어르신들의 공분을 샀던 인물"이라고도 들춰냈다.

황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정치적 소신과 인격보다는 대권 야욕에만 눈 먼 민주통합당 정동영 의원의 강남을 출마는 강남주민에 대한 모욕 그 자체"라면서 "정 의원은 이제 그만 욕망의 질주를 멈추고 고향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를 다하는 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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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원 2012-03-13 19:13:00
정치인이라면 곳은생각 정직함이 생명인데 철새가먹이찿아 다니는것과 무엇이다른가
지역구를 이곳저곳 가리지않고 당선만 찿아행동하는것이 보기에않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