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전여옥, 박근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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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전여옥, 박근혜 잡는다?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2.03.14 17: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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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공천불복´ 사례 꺼내들며 맹공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국민생각 전여옥 대변인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강하게 공격했다.

최근 새누리당을 탈당, 국민생각에 입당한 전 대변인은 14일 '위키트리'의 '소셜방송'에 출연해 "박 위원장은 자신의 심기를 요만큼이라도 거스르거나 나쁜 말을 하면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면서 "대신 그가 용서하는 사람은 딱 한명 자기 자신이다"고 박 위원장과 함께 일했던 사람들의 말을 빌려 지적했다.

▲ 전여옥 국민생각 대변인 ⓒ뉴시스
전 대변인은 박 위원장의 '공천불복' 행태도 끄집어 냈다. "과거 친박(박근혜)세력들이 공천에 불복해서 한나라당을 다 탈당했을 때 박 위원장은 '살아서 돌아오라'고 했다"며 "당시 박 위원장은 한나라당 유세나 투표 독려를 일절하지 않은 채 지역구에 3주 동안 박혀 있었다. 그게 공천에 승복한 것이냐"고 따졌다.

그는 박 위원장과 관련한 일화로 "보좌관이 박 위원장이 쓸 샴푸를 사러 갔지만 단종이 돼 하루 종일 못 찾은 일이 있었다"며 "제가 생각할 때는 그 제품이 옛날 제품인 것 같은데, 왜 최근에 나온 좋은 제품들을 쓰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하루는 어머니들과의 대화를 위해서 패스트푸드점을 찾았는데 박 위원장이 햄버거를 먹지 않고 있기에 '왜 먹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대답이 없었다"며 "(나중에) 보좌관이 쟁반에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오더니 그제야 먹었다"고 소개했다.

전 대변인은 "박 위원장은 클럽 갈 때도 왕관을 쓰고 갈 것 같다"고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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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필귀정 2012-03-14 19:59:54
끼리끼리 모입니다. 전여옥이 싫어하는 것 보니 박근혜가 좋은 사람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