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들이 탄 에쿠스 ‘인기’ 사전예약 800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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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들이 탄 에쿠스 ‘인기’ 사전예약 800명 몰려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2.03.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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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2012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 중 각국 정상들에게 의전차로 제공한 에쿠스가 일반인 구매 첫날부터 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판매에 들어간 에쿠스 의전차량은 차량 대수보다 8배 많은 800여 명이 사전 예약을 신청했다.

전체 105대 판매되는 에쿠스 중 에쿠스 3.8 럭셔리 모델(36대)은 600여 명, 에쿠스 5.0 리무진 모델(69대)은 200여 명이 몰렸다.

현대차는 의전차량으로 사용된 에쿠스 차량 내외장에 핵안보 정상회의 기념 엠블럼을 부착하는 등 희소가치를 고려한 것이 구매 의욕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차량 내부의 아날로그 시계, 지급품으로 실내 슬리퍼, 키홀더 세트 등이 적용됨은 물론 특별기념품으로 고급 골프백 세트도 제공된다.

현대차는 사전 계약 순번대로 차량 고객을 뽑을 예정이다. 예약자 중 구매를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판매 물량의 최대 4배 이상 신청자를 받을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에쿠스 3.8은 계약자만 600 명에 달해 추가 예약을 받지 않으며 리무진은 200 명이 몰렸으나 구매 포기자를 감안해 며칠 더 추가 예약자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쿠스 리무진 5.0과 력셔리 3.8의 신차 가격은 각각 1억4948만 원, 6741만 원이지만 의전차량으로 제공된 에쿠스 두 차량은 중고차임 만큼 신차 가격에 비해 5% 정도 싸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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